'종로구 옥인·중구 회현' 등 32곳, 뉴빌리지 선도사업 선정
SBS Biz 신다미
입력2024.12.23 14:09
수정2024.12.23 14:10
[뉴빌리지 사업 지역 주요 계획안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노후한 단독주택이나 빌라촌을 민간 사업자가 정비할 경우 정부가 편의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뉴빌리지 선도사업' 대상지로 서울 종로구와 부산 사상구 등 전국 32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 뉴빌리지 선도 사업 지역 32곳을 23일 공개했습니다.
서울은 종로구 옥인동과 신영동, 중구, 강북구 등 총 4곳이 선정됐습니다.
전남은 강진군, 광양시, 담양군, 장흥군이 선정됐고 경북에서는 영주시, 경주시, 구미시, 상주시가 사업지로 확정됐습니다.
경기(광명시, 수원특례시, 김포시)와 경남(창원특례시, 남해군, 양산시), 부산(사상구, 진구, 연제구) 등은 각각 3곳이 뽑혔습니다.
이 밖에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전북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두 32개 지역이 뉴빌리지 사업 지원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최대 5년간 국비 4천132억원을 포함해 총 1조2천억원을 투자합니다.
국토부는 사업지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주차장, 공원, 돌봄 등의 복합편의시설 237개를 설치하는 등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사업지로 선정된 곳에는 총 3천 가구의 빌라와 타운하우스 등이 공급됩니다.
이 중 약 570가구는 지자체를 통한 사업 신고와 승인 절차가 완료돼 조만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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