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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셧다운 우려 완화 코스피, 1%대 반등…환율 1440원대 후반으로 내려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2.23 11:20
수정2024.12.23 11:39

[앵커]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높긴 하지만, 상승세는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김동필 기자,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증시 출발 분위기가 좋네요? 

[기자] 

장 초반 1% 넘게 반등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1.5% 오른 2440.64에 거래 중입니다. 

개인이 팔고, 기관이 사는 가운데 최근 순매도를 이어가던 외국인도 조금이나마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돕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은 오르고 있고요. 

넷플릭스 계약 소식에 SBS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기아, 네이버는 내리고 있습니다. 

또 금감원의 '뻥튀기' 상장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송치된 파두도 2% 넘게 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장 초반 2% 가까이 오르면서 680선 회복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이후 조정받으면서 670선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지난주 미국발 쇼크에서 회복되는 모습으로, 미국 셧다운 우려를 덜어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환율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원화약세 기조가 여전합니다. 

1450원 밑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오늘(23일)도 1천440원대 후반에서 등락 중인데요.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내년 금리 인하 속도조절을 시사하면서 지난주 내내 이어졌던 상승 흐름은 일단 멈췄습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 소비지출 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달러 강세 압력이 진정되고는 있지만, 환율 하락폭은 크지 않아 불안은 여전합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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