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노피, 폐렴 백신 5300억규모 개발 계약
SBS Biz 김기송
입력2024.12.23 09:53
수정2024.12.23 10:05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상용화된 백신보다 더 넓은 예방효과를 제공할 영·유아 및 소아용과 성인용 차세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에 대한 협력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계약 규모는 최대 3억5천만 유로(약 5천285억원)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로부터 선급금 5천만 유로(약 755억원)를 받고, 최대 3억 유로(약 4천530억원)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추가 지급받습니다.
백신 연구개발(R&D) 비용은 양사가 동일 부담하며 상업화 관련 비용은 사노피가 부담합니다. 상업화 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에서, 사노피는 글로벌 판매를 맡습니다. 매출에 따라 수익은 정해진 비율로 나눕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백신·바이오 산업의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서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보건 증진에 기여하며 시장을 선도할 블록버스터 백신을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연봉 7000만원 직장인, 월급 30만원 더 오른다
- 2.토요일 눈 '펑펑' 쏟아진다…일요일엔 한파
- 3.[어제장 오늘장] 오늘 일본은행 기준금리 발표…시장 분위기 흐름 주목
- 4.[단독] 신한銀, 500명 희망퇴직 신청…서른아홉 행원, 어디로?
- 5.'겁나서 한국 못가' 사우디 왕자 취소...계엄이 다 망쳤다
- 6.트럼프 한마디에 美 셧다운 위기…민주 "어이 없다"
- 7.파월 "소유 불가" 발언에…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
- 8.제주, 빈집이 늘어난다…5년 전보다 34.5% 늘어
- 9.집 1채씩 상속받은 형제…동생만 양도세 폭탄?
- 10.보험금 왜 안줘!…백내장·도수 실손 민원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