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예정…관련주 상승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2.23 07:47
수정2024.12.23 08:26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성탄절 주간입니다.
기다리던 산타는 오지 않았고 되려 국내증시는 지난주 후반부에 큰 폭의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 반도체 실적, 미국 셧다운 우려까지 겹치며 코스피는 2400선마저 위협받는 수준까지 또 떨어졌는데요.
세 가지 악재를 해결해야 하는 시장.
이번 주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전 거래일 복기하면서 새로운 한 주 계획 세워보시죠.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는 1.3% 하락 코스닥은 2.35% 급락했습니다.
양 지수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코스피는 24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습니다.
양 시장 합쳐서 무려 2000개가 넘는 종목이 일제히 하락한 전방위적인 약세장이었는데요.
미국 국채금리가 오른 데다 미국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가중됐고 여기에 마이크론 가이던스 제시 후 반도체 투심이 얼어붙으면서 이 3가지 악재가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시장 대내외 상황이 워낙 어렵다 보니 메이저 수급 주체가 시장에서 자금을 빼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양 시장에서 동반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000억 원 넘게 대거 순매도하며 지난 2거래일 동안 1조 20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기관도 900억 원에 가까운 매도 우위였습니다.
개인은 7800억 원 사자세를 나타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 흐름도 대동소이합니다.
외국인이 855억 원 매도 우위였고 기관도 347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여기서도 개인만 홀로 14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가운데 반도체와 2차전지 대표주들이 약한 모습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6,600억 원 보조금 수령을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매크로 불안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3.71%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0.19% 약세였는데 주말 사이에 미국에서 6조 9천억 원의 보조금이 결정됐다는 소식이 보도됐죠.
원안보다 약 26% 감액된 것이어서 SK하이닉스처럼 보조금 수령 확정 후에도 주가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종목이 LG에너지솔루션입니다.
전 거래일에도 4% 가까이 빠지면서 6거래일 연속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버텨준 종목은 셀트리온, 기아, 네이버 등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 그리고 헬스케어쪽이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4% 내외의 약세 기록했고 시총 1위 알테오젠을 비롯해 리가켐바이오 등이 3%대 조정을 받았습니다.
10위권 내에서 그나마 상승세를 보여준 건 휴젤, 리노공업, 삼천당제약이었는데요.
삼천당제약은 3.5% 상승세 기록하면서 시총 10위였습니다.
환율 보시죠.
지난 20일 정규장 마감 시간 환율은 달러 기준 1451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 연속 주간 거래 종가 기준 환율이 1450원을 넘기며 시장을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우리가 쉬는 사이 미국 PCE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고 이 영향으로 달러 인덱스도 108선 아래로 후퇴하면서 환율이 1450원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오늘(23일) 새벽 6시 기준 역외환율은 1444원 60전이었는데요.
오늘 외환시장 약세로 출발하겠지만 1440원대가 새로운 기준이 된 상황이라 시장은 고환율에 대한 부담을 계속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과연 이번 주 국내 증시가 반등할 수 있을까요?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시장이 크리스마스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며 악재에 민감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5일 수요일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홍콩, 유럽 증시가 쉬어갑니다.
이에 앞서 정치적인 이벤트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하기 때문에 큰 방향성이 나타나긴 쉽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번 주는 배당주들 쪽으로 수급 이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4분기 배당을 받을 계획이라면 27일 배당락일 이전인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서 보유해야 합니다.
더불어 대주주 양도소득세 회피를 위한 매도 물량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26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 2도 공개될 예정인데요.
지난주 금요일 시간 외 거래에서 이 오징어게임 관련주들이 상승한 바 있습니다.
아티스트스튜디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쇼박스, 위지윅스튜디오, 덱스터 등이 강했는데요.
시즌 1의 글로벌 흥행을 감안하면 시즌 2도 무난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오늘 장에서도 좋은 흐름 보일지 지켜보시죠.
우리가 쉬는 사이에 미국 정부가 가까스로 셧다운 위기는 모면했고 국채금리가 소폭 떨어졌고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5% 반등했습니다.
금요일장을 짓눌렀던 3가지 악재의 크기가 조금씩 줄어들었는데, 오늘 우리 시장 이 부분을 반영하면서 출발할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성탄절 주간입니다.
기다리던 산타는 오지 않았고 되려 국내증시는 지난주 후반부에 큰 폭의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 반도체 실적, 미국 셧다운 우려까지 겹치며 코스피는 2400선마저 위협받는 수준까지 또 떨어졌는데요.
세 가지 악재를 해결해야 하는 시장.
이번 주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전 거래일 복기하면서 새로운 한 주 계획 세워보시죠.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는 1.3% 하락 코스닥은 2.35% 급락했습니다.
양 지수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코스피는 24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습니다.
양 시장 합쳐서 무려 2000개가 넘는 종목이 일제히 하락한 전방위적인 약세장이었는데요.
미국 국채금리가 오른 데다 미국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가중됐고 여기에 마이크론 가이던스 제시 후 반도체 투심이 얼어붙으면서 이 3가지 악재가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시장 대내외 상황이 워낙 어렵다 보니 메이저 수급 주체가 시장에서 자금을 빼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양 시장에서 동반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000억 원 넘게 대거 순매도하며 지난 2거래일 동안 1조 20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기관도 900억 원에 가까운 매도 우위였습니다.
개인은 7800억 원 사자세를 나타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 흐름도 대동소이합니다.
외국인이 855억 원 매도 우위였고 기관도 347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여기서도 개인만 홀로 14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가운데 반도체와 2차전지 대표주들이 약한 모습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6,600억 원 보조금 수령을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매크로 불안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3.71%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0.19% 약세였는데 주말 사이에 미국에서 6조 9천억 원의 보조금이 결정됐다는 소식이 보도됐죠.
원안보다 약 26% 감액된 것이어서 SK하이닉스처럼 보조금 수령 확정 후에도 주가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종목이 LG에너지솔루션입니다.
전 거래일에도 4% 가까이 빠지면서 6거래일 연속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버텨준 종목은 셀트리온, 기아, 네이버 등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 그리고 헬스케어쪽이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4% 내외의 약세 기록했고 시총 1위 알테오젠을 비롯해 리가켐바이오 등이 3%대 조정을 받았습니다.
10위권 내에서 그나마 상승세를 보여준 건 휴젤, 리노공업, 삼천당제약이었는데요.
삼천당제약은 3.5% 상승세 기록하면서 시총 10위였습니다.
환율 보시죠.
지난 20일 정규장 마감 시간 환율은 달러 기준 1451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 연속 주간 거래 종가 기준 환율이 1450원을 넘기며 시장을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우리가 쉬는 사이 미국 PCE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고 이 영향으로 달러 인덱스도 108선 아래로 후퇴하면서 환율이 1450원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오늘(23일) 새벽 6시 기준 역외환율은 1444원 60전이었는데요.
오늘 외환시장 약세로 출발하겠지만 1440원대가 새로운 기준이 된 상황이라 시장은 고환율에 대한 부담을 계속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과연 이번 주 국내 증시가 반등할 수 있을까요?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시장이 크리스마스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며 악재에 민감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5일 수요일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홍콩, 유럽 증시가 쉬어갑니다.
이에 앞서 정치적인 이벤트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하기 때문에 큰 방향성이 나타나긴 쉽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번 주는 배당주들 쪽으로 수급 이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4분기 배당을 받을 계획이라면 27일 배당락일 이전인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서 보유해야 합니다.
더불어 대주주 양도소득세 회피를 위한 매도 물량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26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 2도 공개될 예정인데요.
지난주 금요일 시간 외 거래에서 이 오징어게임 관련주들이 상승한 바 있습니다.
아티스트스튜디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쇼박스, 위지윅스튜디오, 덱스터 등이 강했는데요.
시즌 1의 글로벌 흥행을 감안하면 시즌 2도 무난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오늘 장에서도 좋은 흐름 보일지 지켜보시죠.
우리가 쉬는 사이에 미국 정부가 가까스로 셧다운 위기는 모면했고 국채금리가 소폭 떨어졌고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5% 반등했습니다.
금요일장을 짓눌렀던 3가지 악재의 크기가 조금씩 줄어들었는데, 오늘 우리 시장 이 부분을 반영하면서 출발할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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