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美의회, 조선업·항만시설법 초당적 발의…조선주 강세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2.23 07:47
수정2024.12.23 08:22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지난주 금요일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美 조선업 강화법 발의 조선주 강세
미국 의회가 조선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선업 및 항만시설법을 초당적으로 발의했다는 소식에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조선업과 해군력이 쇠퇴하면서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리면서 이같은 법안을 발의했는데요.
법안에는 동맹과 협력을 모색하라는 내용도 있어 차기 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조선업 강국인 우리나라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국방장관, 교통장관 등의 주도로 동맹국과의 조선업 교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미국 조선소에 투자하면 25%의 세액공제 혜택이 법안에 담겨있습니다.
또 전략상선단에 참가한 선박이나 선주가 미국에서 수리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한 경우 외국에서 수리해도 세금을 면제해 법안 통과시 미국 선박을 한국에서 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이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관련주들이 들썩였습니다.
◇ 컨테이너 운임 강세 지속 해운주 상승
조선주 훈풍에 해운주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해운주는 글로벌 해운 운임이 한 달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나온 것도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전주 대비 5.77 포인트 오른 2390.17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1월 22일부터 4주 연속 상승 중인 추세인데요.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해상운임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소비가 몰려 있는 연말 성수기 시즌이라는 모멘텀도 있고, 미국 국제항만노동자협회파업 우려와 2025년 1월 관세 인상 가능성으로 4분기 물동량이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긍정적 전망에 관련주들이 뛰었습니다.
◇ 우크라 종전 논의 활발 재건주 '들썩'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크라이나 종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재건주가 최근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춰야 한다면서 전쟁 당사국 정상들과 대화를 촉구했는데요.
이에 화답하듯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을 언제든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종전 협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또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가 임명한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지명자가 다음 달 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 등 유럽 국가들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취임 전에 특사를 현지에 파견하는 것은 그만큼 종전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주들이 또다시 들썩였습니다.
◇ 美 보조금 지급 호재에도 반도체주 약세
SK 하이닉스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로부터 6천 6백억 원대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왔음에도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미국은 SK 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에 건설하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에 약 6천 6백억 원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고, 이와 함께 최대 약 7천 2백억 원의 의 정부 대출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FOMC에서 매파적 금리 인하 결정이 나온 데다가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부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전반적인 반도체주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또한 중국 창신메모리가 최신 규격 제품인 DDR5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반도체 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 것도 반도체주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SK 하이닉스를 필두로 반도체주 전반이 흔들렸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美 조선업 강화법 발의 조선주 강세
미국 의회가 조선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선업 및 항만시설법을 초당적으로 발의했다는 소식에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조선업과 해군력이 쇠퇴하면서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리면서 이같은 법안을 발의했는데요.
법안에는 동맹과 협력을 모색하라는 내용도 있어 차기 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조선업 강국인 우리나라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국방장관, 교통장관 등의 주도로 동맹국과의 조선업 교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미국 조선소에 투자하면 25%의 세액공제 혜택이 법안에 담겨있습니다.
또 전략상선단에 참가한 선박이나 선주가 미국에서 수리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한 경우 외국에서 수리해도 세금을 면제해 법안 통과시 미국 선박을 한국에서 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이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관련주들이 들썩였습니다.
◇ 컨테이너 운임 강세 지속 해운주 상승
조선주 훈풍에 해운주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해운주는 글로벌 해운 운임이 한 달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나온 것도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전주 대비 5.77 포인트 오른 2390.17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1월 22일부터 4주 연속 상승 중인 추세인데요.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해상운임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소비가 몰려 있는 연말 성수기 시즌이라는 모멘텀도 있고, 미국 국제항만노동자협회파업 우려와 2025년 1월 관세 인상 가능성으로 4분기 물동량이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긍정적 전망에 관련주들이 뛰었습니다.
◇ 우크라 종전 논의 활발 재건주 '들썩'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크라이나 종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재건주가 최근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춰야 한다면서 전쟁 당사국 정상들과 대화를 촉구했는데요.
이에 화답하듯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을 언제든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종전 협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또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가 임명한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지명자가 다음 달 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 등 유럽 국가들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취임 전에 특사를 현지에 파견하는 것은 그만큼 종전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주들이 또다시 들썩였습니다.
◇ 美 보조금 지급 호재에도 반도체주 약세
SK 하이닉스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로부터 6천 6백억 원대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받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왔음에도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미국은 SK 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에 건설하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에 약 6천 6백억 원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고, 이와 함께 최대 약 7천 2백억 원의 의 정부 대출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FOMC에서 매파적 금리 인하 결정이 나온 데다가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부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전반적인 반도체주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또한 중국 창신메모리가 최신 규격 제품인 DDR5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반도체 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 것도 반도체주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SK 하이닉스를 필두로 반도체주 전반이 흔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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