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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에 소비쇼크…연말 송년회는 무슨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2.23 07:38
수정2024.12.23 07:40


비상계엄 사태가 발발한 이달 첫째 주 전국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전주 대비 26%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3일 통계청이 공개하는 속보성 데이터인 나우캐스트 지표를 보면, 이달 6일 기준 전국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전주 대비 26.3% 감소하면서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9월 20일(-26.3%) 이후 11주 만에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 카드 이용금액이 29.3% 급감해 지난해 7월 7일(-32.2%)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비상계엄 선포·해제로 인한 소비 심리 냉각이 실제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이런 현상이 속보성 지표에서 확인됐다는 분석입니다. 

통계청이 공개하는 나우캐스트 지표 중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국내 소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속보성 지표로서 신한카드 데이터를 기초로 합니다. 

다른 나우캐스트 지표인 가맹점 카드매출액도 6일 기준 전국에서 전주 대비 27.4%, 서울에서만 38.7%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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