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이상 대한민국 찐부자 1만명 넘었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2.22 10:47
수정2024.12.23 07:18
[한국 부자 수 추정 등 (KB금융지주 제공=연합뉴스)]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10억 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가 1% 정도 늘어 4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들 부자는 앞으로 1년 이내 단기 투자 대상으로 주식, 3∼5년 중장기 투자처로는 거주용 주택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오늘(22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4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자산이 10억 원 이상인 '부자'는 모두 46만 1천 명, 전체 인구의 0.9%로 추산됩니다.
부자 수가 2022년보다 1.0% 늘었지만, 증가율은 부자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총인구와 경제활동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한국 부자 수의 정체나 감소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작년 말 기준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 금융자산은 2천826조 원으로 2.9% 증가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18.7%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부자를 자산 규모별로 나눠보면, 91.5%(42만 2천 명)가 '10억 원∼100억 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자산가'로 분류됐습니다.
보유 금융자산이 '100억 원∼300억 원 미만'인 '고자산가'는 6.3%(2만 9천 명), 300억 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초고자산가'는 2.2%(1만 1천 명)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7∼9월 부자 400명 면접조사 결과 이들의 자산은 부동산과 금융자산에 평균 각 55.4%, 38.9%의 비율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2023년(부동산 56.2%·금융 37.9%)과 비교해 부동산 비중이 줄었습니다.
금리 상승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 때문이라는 게 연구소의 설명입니다.
한국 부자의 자산 구성을 세부적으로 보면 거주용 주택(32.0%), 현금 등 유동성 금융자산(11.6%), 거주용 외 주택(10.9%), 빌딩·상가(10.3%), 예·적금(8.7%), 주식(7.4%) 순이었습니다.
2023년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해 주가 상승과 부동산 저점 매수 등으로 주식과 거주용 외 주택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노령연금, 1월부터 월 500만원 벌어도 안 깎는다
- 2.전기차, 바꿀까 고민될 만큼 싸졌다…역대급 할인 경쟁
- 3."한국 남자들 더 위험합니다"…폐암 제치고 1위 된 암
- 4."다주택자, 다 팔고 강남 한채로"…양도세 중과 부활한다
- 5.[단독] '이차전지 한파' 승부수...포스코퓨처엠 美에 거점 만든다
- 6.'77246' 오천원 또 나왔다…혹시 당신 지갑에도?
- 7.돈 없다고? 골드바까지 탈탈…'이곳' 체납자 긴장
- 8.현대차 노-로 갈등…노조 아틀라스와 전면전 선언
- 9.환율 1480원 뚫고 추락…금·은 가격 또 사상 최고
- 10.[단독] 반도체 이전설 일축…한화 용인에 공장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