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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이진숙 탄핵심판 내년으로 연기…尹 대통령 탄핵사건 집중할 듯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2.21 16:53
수정2024.12.21 17:05

[직무 정지 상태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2회 변론에 최창호 변호사와 함께 출석해있다. (사진=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 예정됐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심판 변론을 내년 1월로 미뤘습니다.

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 위원장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을 내년 1월 15일 오전 10시로 연기했습니다.

이 위원장 탄핵심판 사건은 앞서 두 차례 변론이 진행됐고 오는 24일 마지막 변론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헌재는 "23, 24일 신임 헌법재판관 임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가 예정돼 (이 위원장) 탄핵심판 변론을 미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집중하려는 조치'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헌재는 앞서 탄핵심판 중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헌재는 오는 23일 탄핵심판 접수통지 등 서류를 수령하지 않고 있는 윤 대통령에게 서류가 송달된 것으로 간주할 것인지 여부를 밝히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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