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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찬반 집회로 서울 교통 혼잡…사당·남태령 구간 전면 통제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2.21 13:18
수정2024.12.21 14:09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처음 맞는 주말인 오늘(21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교통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시민단체 퇴진비상행동 주최로 ‘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사회대개혁 범국민 대행진’이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열립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측각 체포·구속 윤석열 반노동정책 폐기, 사회대개혁실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어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경복궁 교차로까지 행진한 뒤 비상행동 집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도 이날 오후 1시 30분 경복궁역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퇴진 3차 대학생 시국회의’를 개최하고, 촛불행동도 이날 오후 4시 30분 안국역 3번 출구에서 ‘120차 촛불문화제’를 엽니다.

윤 대통령 구속 등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상경 중인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이날 서울에 진입해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 집회 장소까지 행진하겠다고 했지만, 오후 12시 10분쯤 서울 남태령 고개 인근에서 저지당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점심쯤부터 사당역-남태령 구간을 전면통제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 반대 관련 집회도 계획돼 있습니다.

오후 1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광화문 일대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와 한덕수 총리의 헌법재판관 추가 임명 저지를 촉구하는 대규모 맞불집회를 진행합니다.

경찰은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집회 행진 및 행사구간 주변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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