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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지수 1%대 상승…예상 밑돈 물가 지표에 '안도'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2.21 09:10
수정2024.12.21 10:10


현지시간 20일 뉴욕증시가 상승마감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 상승한 42,840.2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도 1.09%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1.03% 상승했습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가 "예상보단 나쁘지 않다"라며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발표된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습니다.

상승률은 지난 7월(2.5%) 이후 가장 높았지만, 시장 예상(2.5%)을 밑돈 데다 최근 물가 흐름을 반영하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0.1%에 그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희망을 줬습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2% 물가상승률에 도달하는 경로에 여전히 있다"면서 "한 달 지표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해선 안 되지만 이번 지표는 지난 몇개월 간 지표에서 보인 단단함이 경로 변화라기보다는 요철(bump)에 가까움을 시사한다"라고 말해 이런 시각을 뒷받침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한 궤도로 둔화하지 않고 있다며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는 방침을 시사하면서 시장 급락을 야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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