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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탐사시추 시작…석유공사 "시추 차질 없이 진행"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2.20 13:44
수정2024.12.20 14:11

[대왕고래 유망구조서 작업 준비하는 웨스트 카펠라호 (한국석유공사 제공=연합뉴스)]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오늘(20일) 새벽 포항 앞바다에서 약 40km 떨어진 대왕고래 구조에서 탐사시추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씨드릴社)는 지난 9일 부산에 입항한 뒤, 기자재 선적 후 16일 밤 부산을 떠나 17일 오전 1차 시추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인근 해저면 시험 굴착 등 준비 작업 뒤 이날 본격적인 시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석유공사는 시추 작업이 앞으로 약 40~50일간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1차공 시추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에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시추는 석유·가스 부존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탐사 방향을 수립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시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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