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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지역내 총생산 4천649만원…1위 울산

SBS Biz 오정인
입력2024.12.20 11:21
수정2024.12.20 14:00


지난해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4천649만원으로 1년 전보다 145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 충남, 서울 등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고 대구와 부산, 광주 등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GRDP)는 2천404조원으로 1년 전보다 77조원 증가했습니다. 

지역소득은 생산과 소비,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추계한 소득자료입니다. 시·도 단위로 경제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종합지표입니다.

지역별로보면 경기가 594조원, 서울이 548조원, 인천이 117조원으로 수도권이 절반(1천259조원, 52.4%)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4천649만원으로 1년 전보다 145만원 증가했습니다. 

울산이 8천12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6천471만원), 서울(5천825만원), 전남(5천551만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3천98만원), 부산(3천476만원), 광주(3천545만원) 등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습니다.

지역내총생산에서 가격이 오르내린 부분을 제외하고 생산량이 바뀐 분만큼 구한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운수업과 제조업, 보건·사회복지업 등의 생산이 늘면서 1년 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지역내총생산에서 지역 외로부터 얻은 본원소득을 의미하는 지역총소득은 지난해 2천446조원으로 1년 전보다 91조원 늘었습니다.

1인당 전국 평균 개인소득은 2천554만원으로 전년 대비 56만원 증가했습니다. 

서울이 2천93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2천810만원, 대전이 2천649만원 등이었습니다. 경남(2천277만원)과 제주(2천289만원), 경북(2천292만원) 등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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