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고별무대 상대는 교황…AP '벌 면해주는 전대사'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20 10:50
수정2024.12.22 08:4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자료사진)]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과 만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현지시간 19일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바티칸 방문은 25년 혹은 50년마다 돌아오는 가톨릭 성년인 '희년'(禧年)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기도 하다고 짚었습니다.
이번 희년은 이달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 개방으로 시작됩니다. 2026년 1월6일 희년이 끝날 때까지 개방되는 이 성문을 통과하는 순례자는 잠벌(이 세상이나 연옥에서 잠시 받는 벌)을 사해주는 전대사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과 전화 통화를 한 바이든 대통령이 교황측의 초청을 받아들여 내달 9∼12일 로마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탈리아의 멜로니 총리,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라고 장-피에르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별도의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교황과의 통화에서 인권 증진과 종교의 자유 보호 노력을 포함해 전 세계적인 고통 완화를 위한 교황의 지속적인 옹호에 감사를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1월 20일 퇴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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