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日, 경제 불확실성 속 3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2.20 07:46
수정2024.12.20 08:11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어제(19일)의 충격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는 뉴욕증시, 그간 산타 랠리 이야기를 나누다가 크게 하락하고 나니 다소 차분해진 분위긴데요.
시장의 변화 지점들 짚어봅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10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다우지수만 0.04%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은 0.09%, 0.10%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종목들 흐름 보시면 어제 하락했던 M7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은 0.70% 상승,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국 상승세 유지하지 못하고 0.08%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1.3%대 올랐습니다만, 엔비디아 제외하고 반도체 종목들 그렇게 흐름 좋진 않았습니다.
AMD, 퀄컴도 하락, 특히 어제 장 마감 후 실적 발표하고 시간 외에서 급락했던 마이크론은 정규 장에서도 16% 이상 하락했습니다.
다음 분기 전망치가 중요한데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었죠.
참고로 일각에서는 실적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던 만큼, 이번 하락이 매수 기회라고 이야기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목표가를 110달러,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아마존은 1.27% 상승, 구글은 0.24% 하락으로 장 마쳤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 0.27% 하락, 어제 시장과 함께 8% 이상 급락했던 테슬라는 프리마켓에서 상승하는가 싶더니 11월 유럽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0.90%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브로드컴도 2%대 하락했고요.
어제 유일하게 상승했던 섹터, 헬스케어 쪽에서는 일라이릴리, 미 식품의약청이 유명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와 마운자로의 공급 부족 사태가 공식 종료됐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하락으로 전환됐습니다.
결국 0.94%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 하락 폭은 지난 8월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폭락장 이후 최대, 그리고 나스닥 하락폭은 7월에 기술주 투매 사태 이후에 가장 컸습니다.
최근 증시를 이끌어왔던 주인공, M7 대형 기술주들도 타격이 컸는데요.
최근 한 달간의 성적을 보면 대표적으로 엔비디아가 7% 정도 약세 보였고, 실적 이유로 마이크론도 크게 하락한 반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브로드컴은 같은 기간 동안 30% 넘는 상승률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그 자체로 종목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죠.
AI에 대한 투자 심리 지표처럼 여겨지기도 하는데, 최근 흐름을 보면 반도체 시장의 트렌드가 HBM에서 맞춤형 반도체로 흐름이 바뀌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어제 FOMC의 충격을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와 성장률 등을 소화하면서 달랬는데요.
우선 매주 나오는 고용 지표 먼저 보시면, 지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 명으로 직전 주 대비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이어서 미 상무부가 공개한 올해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3.1%로, 잠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이번 수치는 주로 수출과 소비자 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11월 미국 경기선행지수, 전월대비 0.3% 상승하면서 99.7을 기록했습니다.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런 데이터들은 연준의 내년 금리인하 축소 전망을 뒷받침합니다.
파월 의장은 경제 회복력이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수 있는 상황에서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언급했었죠.
국채 수익률은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 이어갑니다.
10년물은 4.57%대에서 움직이는 반면, 2년물은 4.314%대에서 하락합니다.
한편 일본은행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3회 연속 동결인데요.
최근 일본의 물가 오름폭이 둔화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을 앞두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짙은 상황에서 동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결정 이후에 엔화가 크게 약세를 보이기도 하면서 달러 강세 흐름에 영향을 줬습니다.
유가는 내년 글로벌 경기 악화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불안감에 하락했습니다.
WTI는 배럴당 69달러 선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72달러 선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정면) 올해 마지막 허들에 걸려 넘어지긴 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죠.
뉴욕증시 남은 연말 어떤 방향성을 보이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어제(19일)의 충격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는 뉴욕증시, 그간 산타 랠리 이야기를 나누다가 크게 하락하고 나니 다소 차분해진 분위긴데요.
시장의 변화 지점들 짚어봅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10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다우지수만 0.04%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은 0.09%, 0.10%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종목들 흐름 보시면 어제 하락했던 M7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은 0.70% 상승,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국 상승세 유지하지 못하고 0.08%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1.3%대 올랐습니다만, 엔비디아 제외하고 반도체 종목들 그렇게 흐름 좋진 않았습니다.
AMD, 퀄컴도 하락, 특히 어제 장 마감 후 실적 발표하고 시간 외에서 급락했던 마이크론은 정규 장에서도 16% 이상 하락했습니다.
다음 분기 전망치가 중요한데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었죠.
참고로 일각에서는 실적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던 만큼, 이번 하락이 매수 기회라고 이야기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목표가를 110달러,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아마존은 1.27% 상승, 구글은 0.24% 하락으로 장 마쳤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 0.27% 하락, 어제 시장과 함께 8% 이상 급락했던 테슬라는 프리마켓에서 상승하는가 싶더니 11월 유럽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0.90%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브로드컴도 2%대 하락했고요.
어제 유일하게 상승했던 섹터, 헬스케어 쪽에서는 일라이릴리, 미 식품의약청이 유명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와 마운자로의 공급 부족 사태가 공식 종료됐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하락으로 전환됐습니다.
결국 0.94%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 하락 폭은 지난 8월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폭락장 이후 최대, 그리고 나스닥 하락폭은 7월에 기술주 투매 사태 이후에 가장 컸습니다.
최근 증시를 이끌어왔던 주인공, M7 대형 기술주들도 타격이 컸는데요.
최근 한 달간의 성적을 보면 대표적으로 엔비디아가 7% 정도 약세 보였고, 실적 이유로 마이크론도 크게 하락한 반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브로드컴은 같은 기간 동안 30% 넘는 상승률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그 자체로 종목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죠.
AI에 대한 투자 심리 지표처럼 여겨지기도 하는데, 최근 흐름을 보면 반도체 시장의 트렌드가 HBM에서 맞춤형 반도체로 흐름이 바뀌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어제 FOMC의 충격을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와 성장률 등을 소화하면서 달랬는데요.
우선 매주 나오는 고용 지표 먼저 보시면, 지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 명으로 직전 주 대비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이어서 미 상무부가 공개한 올해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3.1%로, 잠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이번 수치는 주로 수출과 소비자 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11월 미국 경기선행지수, 전월대비 0.3% 상승하면서 99.7을 기록했습니다.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런 데이터들은 연준의 내년 금리인하 축소 전망을 뒷받침합니다.
파월 의장은 경제 회복력이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수 있는 상황에서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언급했었죠.
국채 수익률은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 이어갑니다.
10년물은 4.57%대에서 움직이는 반면, 2년물은 4.314%대에서 하락합니다.
한편 일본은행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3회 연속 동결인데요.
최근 일본의 물가 오름폭이 둔화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을 앞두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짙은 상황에서 동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결정 이후에 엔화가 크게 약세를 보이기도 하면서 달러 강세 흐름에 영향을 줬습니다.
유가는 내년 글로벌 경기 악화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불안감에 하락했습니다.
WTI는 배럴당 69달러 선에 브렌트유는 배럴당 72달러 선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정면) 올해 마지막 허들에 걸려 넘어지긴 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죠.
뉴욕증시 남은 연말 어떤 방향성을 보이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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