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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매파 연준 충격으로 반등 실패…나스닥 0.10%↓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2.20 07:33
수정2024.12.20 07:45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9일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장초반 3대지수는 동반 상승하며 반등을 모색했지만, 결국 보합권으로 다시 내려오며 충격이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만 0.04% 오른 반면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9%, 0.1% 밀렸습니다.

장초반 일제히 상승하던 시총 상위 종목도 장 후반으로 갈수록 열기가 빠졌습니다. 
 
엔비디아가 1.37%, 애플이 0.7% 오른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각각 0.08%, 0.24% 내렸습니다. 

테슬라와 브로드컴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전 장에서 8% 넘게 떨어진 테슬라는 1%대 낙폭을 기록했고 브로드컴은 2%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마이크로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6% 넘게 급락해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 여파에 AMD가 2% 이상 밀렸고 Arm도 3% 이상 떨어졌습니다. 

미 국채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를 짓눌렀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6%p 상승한 4.566%에 마감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3%p 떨어진 4.319%에 거래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5% 떨어진 배럴당 69.91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2월물 브렌트유는 0.69% 내린 배럴당 72.8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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