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새 수장' 들어선 나이키, 2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시간외 주가 상승

SBS Biz 이민후
입력2024.12.20 07:24
수정2024.12.20 07:25


스포츠용 의류·신발 업체인 나이키가 시장예상치를 웃돈 2025 회계년도 2분기 실적을 거두며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나이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77.1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마감 후 월가의 기대를 크게 웃돈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7% 이상 올랐습니다.

나이키는 2분기 123억5천만달러의 매출과 0.78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거둬 시장 예상치인 121억3천만달러와 0.63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나이키는 엘리엇 힐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최우선 과제는 스포츠를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으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다시 나이키다운 순간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나이키는 지난 10월 존 도나호 CEO를 해임하고 은퇴 임원인 엘리엇 힐을 신임 CEO 선임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새로운 CEO 선임을 앞두고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하고 '투자자의 날' 행사도 연기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민후다른기사
SK하이닉스, 美 보조금 6천600억 확정…삼성은 '막판' 조율
카카오, CA협의체 재무 총괄 대표에 신종환 CFO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