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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마이크론, 수요 부진에 내년 실적 벌써 '경고음'⋯주가 16% 급락

SBS Biz 신재원
입력2024.12.20 06:56
수정2024.12.20 07:12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현지시간 19일, 16.18% 급락했습니다. 



지난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내년 실적에도 벌써 경고음이 켜졌습니다.

먼저 지난 2025 회계연도 1분기에 AI용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데이터 센터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0%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의 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다만, HBM의 호실적만으로 전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마트폰과 PC용 디램 수요 감소를 상쇄하기엔 부족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모바일 사업부는 재고 감축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9% 감소했으며, 자동차 및 산업 부문 매출도 전 분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이에 회사 측은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79억 달러를 제시했지만, 월가 전망치인 약 90억 달러를 크게 밑돌면서 오늘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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