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원·달러 환율 1450원 돌파…금융위기 이후 최고
SBS Biz
입력2024.12.20 06:45
수정2024.12.20 07:15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원·달러 환율 1450원 돌파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5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급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6원 40전 오른 1451원 90전으로 집계됐습니다.
종가 기준 환율이 달러당 1450원을 넘긴 것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이후 15년 9개월 만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와 폭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원화 가치와 주가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거렸습니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공단은 외환스와프 거래 한도를 현행 5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늘리고, 기간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며 환율 방어에 나섰습니다.
오늘(20일) 새벽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환율은 1447원 30전으로 마감해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 "조건부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재직 여부나 특정 기간 근무 조건을 기준으로 지급되는 조건부 정기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법원은 한화 생명보험과 현대자동차 전·현직 근로자가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을 선고하면서 통상임금의 고정성을 폐기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상여 등의 지급 여부나 지급액이 미리 정해져 있는 경우에만 통상임금으로 판단했는데, 이 기준을 11년 만에 바꾼 것입니다.
대법원은 상여 지급 기준에 ‘재직 조건’이나 ‘소정 근로일수 이내의 근무일수 조건’이 부가돼도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각종 수당과 퇴직금 산정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 범위가 넓어지면서 경영계는 인건비 부담을 우려했고 노동계는 환영했습니다.
◇ 더 늘어난 부실 PF…당국 "연내 9.3兆 정리할 것"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전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정리해야 할 사업장이 최소 500곳 이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PF익스포저는 210조 4000억 원으로 6월 말보다 6조 1000억 원 줄었습니다.
금융권은 지난 6월 1차 평가 이후 구조조정 대상인 유의(C)·부실 우려(D) 등급에 해당하는 4조 5000억 원 규모의 사업장을 경·공매 등을 통해 정리했습니다.
그럼애도 불구하고 2차 평가에서 부실 사업장 익스포저는 오히려 1조 9000억 원 늘어났습니다.
이미 정리한 사업장을 감안하면 새로운 정리 대상 PF 사업장 채권이 6조 4000억 원가량 불어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내년 상반기까지 16조 2000억 원 규모의 C·D등급 PF를 정리하는 등 부실 사업장 정리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 한화, 아워홈 인수 추진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한화그룹이 범LG계열로 국내 2위 단체급식 업체인 아워홈 경영권 인수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수대상은 오너 일가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 회장이 보유한 아워홈 지분 약 57.84%입니다.
인수 자금은 86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화 측은 연말까지 실사를 마친 뒤 이르면 내년 초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아워홈의 오너 2세간 경영권분쟁 불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매각이 순탄하게 이뤄지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 "교보생명 풋옵션 가격 재산정하라"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교보생명이 재무적투자자(FI)와 12년간 이어온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 법적 분쟁에서 교보생명 측에 불리한 2차 국제중재재판소의 결론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재무적투자자인 어피니티컨소시엄이 보유한 풋옵션을 외부 기관이 산정한 가격으로 사줘야 한다고 국제상업회의소(ICC)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ICC는 신 회장이 이를 어길 경우 하루 20만 달러 수준의 페널티를 부과했습니다.
향후 풋옵션의 가치가 얼마인지가 최종 분쟁 해결까지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신 회장 측은 조 단위의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는데, 어피너티 측 지분을 사줄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하거나 신 회장의 교보생명 지분을 담보로 대출 등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 체코 24조, 불가리아 10조 이어…K원전 '수주 랠리'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우리나라가 루마니아에서 1조 2000억 원 규모의 '원전 리모델링' 계약을 따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어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에서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최종계약을 따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내년 2월 공사에 착수, 약 5년 5개월 동안 설비 개선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원전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한전KPS를 비롯해 설비 제작사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사업 경험이 많은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국내 기업들은 한수원의 협력 업체로 시공·건설에 참여합니다.
이로써 지난 7월 24조 원 규모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지난달 10조 원 규모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 계약에 이어 조(兆) 단위 수주가 이어지게 됐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원·달러 환율 1450원 돌파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5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급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6원 40전 오른 1451원 90전으로 집계됐습니다.
종가 기준 환율이 달러당 1450원을 넘긴 것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이후 15년 9개월 만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와 폭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원화 가치와 주가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거렸습니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공단은 외환스와프 거래 한도를 현행 5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늘리고, 기간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며 환율 방어에 나섰습니다.
오늘(20일) 새벽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환율은 1447원 30전으로 마감해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 "조건부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재직 여부나 특정 기간 근무 조건을 기준으로 지급되는 조건부 정기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법원은 한화 생명보험과 현대자동차 전·현직 근로자가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을 선고하면서 통상임금의 고정성을 폐기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상여 등의 지급 여부나 지급액이 미리 정해져 있는 경우에만 통상임금으로 판단했는데, 이 기준을 11년 만에 바꾼 것입니다.
대법원은 상여 지급 기준에 ‘재직 조건’이나 ‘소정 근로일수 이내의 근무일수 조건’이 부가돼도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각종 수당과 퇴직금 산정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 범위가 넓어지면서 경영계는 인건비 부담을 우려했고 노동계는 환영했습니다.
◇ 더 늘어난 부실 PF…당국 "연내 9.3兆 정리할 것"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전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정리해야 할 사업장이 최소 500곳 이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PF익스포저는 210조 4000억 원으로 6월 말보다 6조 1000억 원 줄었습니다.
금융권은 지난 6월 1차 평가 이후 구조조정 대상인 유의(C)·부실 우려(D) 등급에 해당하는 4조 5000억 원 규모의 사업장을 경·공매 등을 통해 정리했습니다.
그럼애도 불구하고 2차 평가에서 부실 사업장 익스포저는 오히려 1조 9000억 원 늘어났습니다.
이미 정리한 사업장을 감안하면 새로운 정리 대상 PF 사업장 채권이 6조 4000억 원가량 불어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내년 상반기까지 16조 2000억 원 규모의 C·D등급 PF를 정리하는 등 부실 사업장 정리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 한화, 아워홈 인수 추진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한화그룹이 범LG계열로 국내 2위 단체급식 업체인 아워홈 경영권 인수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수대상은 오너 일가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 회장이 보유한 아워홈 지분 약 57.84%입니다.
인수 자금은 86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화 측은 연말까지 실사를 마친 뒤 이르면 내년 초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아워홈의 오너 2세간 경영권분쟁 불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매각이 순탄하게 이뤄지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 "교보생명 풋옵션 가격 재산정하라"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교보생명이 재무적투자자(FI)와 12년간 이어온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 법적 분쟁에서 교보생명 측에 불리한 2차 국제중재재판소의 결론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재무적투자자인 어피니티컨소시엄이 보유한 풋옵션을 외부 기관이 산정한 가격으로 사줘야 한다고 국제상업회의소(ICC)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ICC는 신 회장이 이를 어길 경우 하루 20만 달러 수준의 페널티를 부과했습니다.
향후 풋옵션의 가치가 얼마인지가 최종 분쟁 해결까지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신 회장 측은 조 단위의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는데, 어피너티 측 지분을 사줄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하거나 신 회장의 교보생명 지분을 담보로 대출 등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 체코 24조, 불가리아 10조 이어…K원전 '수주 랠리'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우리나라가 루마니아에서 1조 2000억 원 규모의 '원전 리모델링' 계약을 따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어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에서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최종계약을 따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내년 2월 공사에 착수, 약 5년 5개월 동안 설비 개선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원전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한전KPS를 비롯해 설비 제작사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사업 경험이 많은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국내 기업들은 한수원의 협력 업체로 시공·건설에 참여합니다.
이로써 지난 7월 24조 원 규모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지난달 10조 원 규모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 계약에 이어 조(兆) 단위 수주가 이어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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