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혼조'…경제지표·마이크론 하락에 반등 제동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2.20 06:44
수정2024.12.20 07:10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오늘(20일) 뉴욕증시 어제(19일)의 FOMC 쇼크에서 벗어나고자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여전히 미국 경제가 강하다는 지표들이 나오고, 마이크론 주가가 시장에 부담을 주면서 장초반 이어졌던 반등세를 대부분 반납했는데요.
다우지수만 소폭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9%, 0.1% 떨어졌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젠슨 항 CEO가 간밤 블랙웰이 탑재된 AI 서버랙 GB200의 생산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재확인하면서 1.37% 올랐고요.
그밖에 애플과 아마존이 각각 0.7%, 1.27% 상승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테슬라와 브로드컴이 연일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테슬라는 어제 8% 넘게 떨어진 데 이어서 오늘도 1% 가까이 떨어졌고요.
브로드컴은 2.37% 내렸습니다.
어제 파월 연준 의장이 지속적인 미국 경제의 회복력과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고 밝혔었죠.
오늘 공개된 지표 역시 이러한 추세대로 나오면서 금리가 빠르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우선 3분기 GDP 확정치부터 보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3.1%로 나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한 성장세를 이어갔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속보치와 잠정치는 물론, 지난 2분기 성장률도 상회한 것으로 나왔죠.
이번에도 경제를 이끈 주역은 소비였는데, 3분기 개인소비지출은 전분기 대비 3.7% 늘어나 2023년 이후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왔습니다.
한편, 주목할 점은 근원 PCE 수치가 2.2%로 상향 조정됐다는 점인데요.
이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정체되고 있다는 최근의 흐름과 맞물립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에 반등했던 고용 지표는 다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건으로 집계돼 직전 주 대비 2만 2천 건 줄어들었고요.
2주 연속 실업 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직전 주 대비 5천 건 줄었습니다.
휴일이 몰려 있는 연말이라 고용 지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확실히 어제 파월 의장이 언급했던 것처럼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보이죠.
이어서 주택 시장 지표도 보면, 11월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0.7% 늘어나 작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대선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최근 모기지 금리가 다시 낮아지면서 주택 구매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존 주택 판매는 미국 주택 거래의 90%를 차지하는 만큼 미국의 부동산 시장을 더욱 잘 대변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어제의 매파적이었던 12월 FOMC회의 이후 일부 월가 투자은행사들은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수정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기존 1월 인하 전망을 철회하고 3월과 6월에 한 번씩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예상했고요.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거의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도 현재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한 차례 내릴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중론입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채권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강한 경제 지표에 10년물 국채금리는 0.06%p 올라 4.5%를 훌쩍 뛰어 넘겼고요.
반면에 2년물 국채금리는 0.04%p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내년에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에 하락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69달러, 72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비트코인은 연준이 매파적 인하를 단행하고 파월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 비축하지 않는다고 말한 영향에 이틀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0만 달러를 밑돌았고요.
업비트에서는 오전 6시에 1억 4천 7백만 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 뉴욕증시
오늘(20일) 뉴욕증시 어제(19일)의 FOMC 쇼크에서 벗어나고자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여전히 미국 경제가 강하다는 지표들이 나오고, 마이크론 주가가 시장에 부담을 주면서 장초반 이어졌던 반등세를 대부분 반납했는데요.
다우지수만 소폭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9%, 0.1% 떨어졌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젠슨 항 CEO가 간밤 블랙웰이 탑재된 AI 서버랙 GB200의 생산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재확인하면서 1.37% 올랐고요.
그밖에 애플과 아마존이 각각 0.7%, 1.27% 상승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테슬라와 브로드컴이 연일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테슬라는 어제 8% 넘게 떨어진 데 이어서 오늘도 1% 가까이 떨어졌고요.
브로드컴은 2.37% 내렸습니다.
어제 파월 연준 의장이 지속적인 미국 경제의 회복력과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고 밝혔었죠.
오늘 공개된 지표 역시 이러한 추세대로 나오면서 금리가 빠르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우선 3분기 GDP 확정치부터 보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3.1%로 나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한 성장세를 이어갔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속보치와 잠정치는 물론, 지난 2분기 성장률도 상회한 것으로 나왔죠.
이번에도 경제를 이끈 주역은 소비였는데, 3분기 개인소비지출은 전분기 대비 3.7% 늘어나 2023년 이후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왔습니다.
한편, 주목할 점은 근원 PCE 수치가 2.2%로 상향 조정됐다는 점인데요.
이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정체되고 있다는 최근의 흐름과 맞물립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에 반등했던 고용 지표는 다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건으로 집계돼 직전 주 대비 2만 2천 건 줄어들었고요.
2주 연속 실업 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직전 주 대비 5천 건 줄었습니다.
휴일이 몰려 있는 연말이라 고용 지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확실히 어제 파월 의장이 언급했던 것처럼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보이죠.
이어서 주택 시장 지표도 보면, 11월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0.7% 늘어나 작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대선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최근 모기지 금리가 다시 낮아지면서 주택 구매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존 주택 판매는 미국 주택 거래의 90%를 차지하는 만큼 미국의 부동산 시장을 더욱 잘 대변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어제의 매파적이었던 12월 FOMC회의 이후 일부 월가 투자은행사들은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수정했는데요.
모건스탠리는 기존 1월 인하 전망을 철회하고 3월과 6월에 한 번씩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예상했고요.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거의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도 현재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한 차례 내릴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중론입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채권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강한 경제 지표에 10년물 국채금리는 0.06%p 올라 4.5%를 훌쩍 뛰어 넘겼고요.
반면에 2년물 국채금리는 0.04%p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내년에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에 하락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69달러, 72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비트코인은 연준이 매파적 인하를 단행하고 파월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 비축하지 않는다고 말한 영향에 이틀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0만 달러를 밑돌았고요.
업비트에서는 오전 6시에 1억 4천 7백만 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전 재산 21억 보이스피싱 당한 70대…은행 뭐했나
- 2.수도권 제2순환 '파주∼양주' 구간 고속도로 내일 개통
- 3.해태제과·CJ대한통운, 담배꽁초 하나로 300억 소송전
- 4.[단독] 푸라닭 점주들도 차액가맹금 소송 추진
- 5.[트렌딩 핫스톡] 퀀텀 컴퓨팅, 나사와 계약 체결⋯주가 52% 폭등
- 6.[단독] 이케아, 아시아 최대 물류기지 철회…555억 평택 부지 매각
- 7.[어제장 오늘장] 오늘 일본은행 기준금리 발표…시장 분위기 흐름 주목
- 8.토요일 눈 '펑펑' 쏟아진다…일요일엔 한파
- 9.평생월급 퇴직연금 더 받는 비결은?…금감원 꿀팁
- 10.'겁나서 한국 못가' 사우디 왕자 취소...계엄이 다 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