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취임식 참석…유치한 게임 이어갈 수 없어"
SBS Biz 엄하은
입력2024.12.20 04:12
수정2024.12.20 05: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임기를 한 달여 남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그간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해왔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참석을 확인한 것은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메이다스 터치 네트워크을 통해 방영된 인터뷰에서 취임식 참석 여부를 묻자 "물론 참석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취임식을 피한 사람은 곧 취임할 예정인 그 사람(트럼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한 뒤 선거 사기를 주장하면서 대선 결과에 불복했으며, 이듬해 1월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에서 150년 만에 처음으로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전통을 깨뜨리면서 차기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은 대통령으로 기록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그(트럼프)가 우리가 확립한 민주주의 질서를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은 내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다"며 "정권 이양을 실행할 수 있게 하는 게 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결론적으로 이(취임식 불참)를 이어갈 수는 없다"며 "(대선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그냥 떠나버리고, 협력하지 않는 '유치한 게임'(childish game)을 이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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