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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한투·NH증권 등 채권돌려막기 제재 임박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2.19 16:39
수정2024.12.19 17:21

미래에셋, KB증권, 하나, 한국투자, NH 등 여의도 증권사들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랩, 신탁 불법 거래 혐의 제재 수위 때문입니다.

이 사안 2년 전 레고랜드 신용 위기 때 불거졌죠.

예컨대 A증권사가 만기 도래 계좌의 기업어음을 시가보다 비싸게 B증권사에 팔면, B증권사 계좌에서 유사한 기업어음을 A증권사의 만기 남은 계좌에서 비싸게 사주는 식입니다.

거액 고객 손실을 서로들 돌려 막기해, 다른 고객에게 손실을 떠넘기는 것, 폭탄 돌리기를 한 겁니다.

금융감독원, 증권사별로 영업정지, 문책경고 등 통보했고, 금융위원회 산하 증선위, 곧 최종 심판 내립니다.

영업 일정기간 못할 수 있고, 대표이사 거취도 장담 못한다는데, 고객 돈 갖고, 엉뚱한 짓 한 것에, 합당한 처벌 내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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