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HD현대 회장, 후학 양성 위해 모교에 2억원 기부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2.19 16:25
수정2024.12.19 16:27
[HD현대 권오갑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후학 양성을 위해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오늘(19일) 한국외대 총장실에서 진행된 기부 서명식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김춘식 서울캠퍼스부총장, 김민정 재무·대외부총장, 홍성민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2억원의 발전기금은 향후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금 지급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1억5천만원의 기금은 최신 교육 장비 도입 및 노후시설 개선 등에 활용되며, 5천만원은 매년 4명의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생활 지원 장학금으로 쓰이게 됩니다.
권 회장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미래 세대에 되돌려주는 것은 인생 선배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이번 기부가 우리 사회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외대는 후학 양성을 위한 권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학 본부 1층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권 회장의 모습이 새겨진 동판을 제작, 헌액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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