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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예탁원, 증권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 MOU

SBS Biz 조슬기
입력2024.12.19 15:53
수정2024.12.19 15:53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의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거래소와 예탁원은 한국 자본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증권의 발행 및 상장 업무가 대폭 증가한 반면, 해당 업무를 위한 정보의 수집과 검증 작업은 그간 수작업 및 종이 문서 등으로 이뤄져왔다며 MOU 체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두 기관은 이러한 문제점으로 업무 부담이 과중해지고 인력 운용에 비효율적인 요소가 있었다는 점을 인식하고 증권 발행 및 상장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유 정보의 상호 공유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래소와 예탁원은 이번 MOU를 통해 증권의 발행·유통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거래소는 이를 위해 증권의 상장 일정과 주요 공시 및 표준코드 정보를, 예탁원은 증권의 발행 등록·권리행사 및 의무 보유 정보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기관 간 증권정보 공유 체계가 구축되면 해당 정보 공유에 대한 사항을 거래소는 차세대 상장공시시스템 구축에, 예탁원은 정보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거래소와 예탁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업무처리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상장법인 등 발행회사의 서류 발급 및 제출에 따른 업무부담도 경감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증권의 발행 및 유통에 대한 데이터의 정합성을 제고하고, 자본시장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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