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교통난까지 덮친다…35개 도로·철도 '페달'
SBS Biz 문세영
입력2024.12.19 14:47
수정2024.12.19 15:20
[앵커]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에 대한 후속 조치로 정부가 이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또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따른 교통난 해결책도 내놨습니다.
문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분당 1기 신도시에 위치한 분당보건소 유휴부지에 2029년까지 1천500 가구의 공공주택이 공급됩니다.
산본·평촌 신도시 인근 LH 비축 부지에도 2천200가구의 민간분양주택을 오는 2029년까지 공급합니다.
정부가 이처럼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이주 지원용 주택 마련에 나섰습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어제) : 재건축 이주 가구를 수용할 주택 공급 총량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기 신도시 안에 혹은 인근의 신규 유휴부지에 모두 7천700 가구를 추가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 1기 신도시가 재건축되고 나면 현재보다 20% 가까이 통행량이 증가해 교통 대란이 생길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는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내놨습니다.
2035년 신도시 정비 전까지 35개 도로와 철도 사업을 마무리해 교통 정체를 해소한 '선 교통 후 입주'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분당 성남역, 일산 킨텍스역 등에 환승센터를 설치하는 등 대중교통 편의를 높일 계획입니다.
다만, 정부의 대책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강경우 /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명예교수 : 환승센터, 연계교통 이미 다 시도를 해봤지만 특별하게 성공을 못했죠. GTX 같이 수도권 전체를 보고 신도시 정책을 봐야지 단지 이렇게 핀포인트로 1기 신도시 이 자체만 봐서는 (또 실패하죠.)]
정부가 계획한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 시간표에 맞출 수 있을지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에 대한 후속 조치로 정부가 이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또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따른 교통난 해결책도 내놨습니다.
문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분당 1기 신도시에 위치한 분당보건소 유휴부지에 2029년까지 1천500 가구의 공공주택이 공급됩니다.
산본·평촌 신도시 인근 LH 비축 부지에도 2천200가구의 민간분양주택을 오는 2029년까지 공급합니다.
정부가 이처럼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이주 지원용 주택 마련에 나섰습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어제) : 재건축 이주 가구를 수용할 주택 공급 총량은 충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기 신도시 안에 혹은 인근의 신규 유휴부지에 모두 7천700 가구를 추가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 1기 신도시가 재건축되고 나면 현재보다 20% 가까이 통행량이 증가해 교통 대란이 생길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는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내놨습니다.
2035년 신도시 정비 전까지 35개 도로와 철도 사업을 마무리해 교통 정체를 해소한 '선 교통 후 입주'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분당 성남역, 일산 킨텍스역 등에 환승센터를 설치하는 등 대중교통 편의를 높일 계획입니다.
다만, 정부의 대책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강경우 /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명예교수 : 환승센터, 연계교통 이미 다 시도를 해봤지만 특별하게 성공을 못했죠. GTX 같이 수도권 전체를 보고 신도시 정책을 봐야지 단지 이렇게 핀포인트로 1기 신도시 이 자체만 봐서는 (또 실패하죠.)]
정부가 계획한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 시간표에 맞출 수 있을지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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