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한남4구역 의료·교육 랜드마크로…강남 유명 학원·병원 유치"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2.19 14:44
수정2024.12.19 14:46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파인트리 아케이드 (삼성물산 제공=연합뉴스)]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공사를 맡게 되면 강남 유명 학원과 병원 브랜드를 상가에 입점시키겠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상업시설에 테라스 상가와 선큰 가든 등 랜드마크 설계를 적용하는 한편, 글로벌 1위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CBRE와 협업해 상가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우선 삼성물산은 강남 유명 병원인 '리젠 메디컬 그룹'과 첨단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 에이아이'로부터 입점 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남 유명학원을 유치해 한남4구역 상가를 새로운 교육 타운으로 특화한다는 전략입니다.
대치동에서 명성이 높은 아이가르텐, 청담어학원, MCC 에듀케이션 등 입점 제휴를 통해 유아전문 교육부터 국제학교, 유학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한강변과 인접한 상가는 팝업 스토어와 영화관 등 생활밀착형 시설로 구성할 계획이며, 특히 조선 호텔과 한남동 대표 고급 주거단지인 파르크한남에 입점해있는 최고급 음향 시스템 프리미엄 시네마관 '오르페오' 유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1위 부동산 컨설팅 기업이자 롯데월드타워, 코엑스몰 등 다양한 랜드마크 상업시설 경험을 갖춘 CBRE와 협업해 상권 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설계서부터 브랜드 구성, 준공 후 빠른 상가 운영과 활성화까지 종합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조합원이 원할 경우 상업시설을 일괄 매각할 수 있도록 상업 시설 전문 자산운용사인 GRE파트너스자산운용과도 협업할 예정입니다.
상가에서 미분양이 발생하면 최초 일반 분양가로 100% 다시 사들일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한남4구역 수주를 놓고 현대건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시공사는 다음 달 18일에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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