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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싸야 하나…"국내 일자리 10%는 AI로 대체 가능"

SBS Biz 신다미
입력2024.12.19 14:24
수정2024.12.19 16:23

[AI 일자리 대체 (PG) (사진=연합뉴스)]

챗GPT 등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수 있는 일자리가 270만개로 전체의 10%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통계청은 오늘(19일) 이런 내용 등의 13개 연구 보고서를 담은 '2024 사회동향'을 발간했습니다.

'인공지능(AI)이 일자리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 연구 등에 따르면 모든 사무직은 AI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관리직(65.1%)의 AI 노출도가 높았습니다. AI 노출도는 AI 기술에 의해 노동이 대체되는 정도를 측정한 지표입니다. 다시 말해 노출도가 높을수록 AI 기술에 의해 대체돼 자동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AI와 관련된 일을 하는 종사자 비중은 여성(30.9%)이 남성(23.8%)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30∼44세(37.8%)와 29세 이하(31.0%)에서 비중이 컸습니다.

고임금 취업자 중 AI 관련 직업 비율은 41.7%로 저임금(16.2%)보다 높았습니다. 근속기간 기준으로는 5∼9년 차(31.8%)가 높았고 1년 이하(20.0%)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AI 노출도가 높은 상위 10개 직업에는 의회 의원·고위공무원, 정부 행정관리자, 연구 관리자 등이 포함됐습니다. 사전 학습된 AI 생성형 언어 모델 중 하나인 GPT 노출도 상위 10개 직업에는 여행 사무원, 작가, 기획·마케팅 사무원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GPT가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직업은 277만여개(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체 가능성은 낮지만 GPT를 통해 보완·지원할 수 있는 직업은 454만여개(16.0%)로 추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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