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IIHS 충돌평가서 최고등급 차량 최다 선정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2.19 12:06
수정2024.12.19 12:34
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하는 충돌 평가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최고 등급에 올렸습니다.
현대차그룹은 IIHS가 현지시간 17일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기아 '2025년형 K4'가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K4의 선정으로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가장 높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나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로 늘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그룹에서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브랜드 기준으로도 현대차·기아는 대중 브랜드 중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했고,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에 올랐습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합니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3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합니다.
TSP 등급은 총 3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 중 전방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평가에서 '훌륭함'을 받아야 하고, 전면 충돌평가에서는 신설된 뒷좌석 평가항목을 제외한 기존 평가항목에서 '훌륭함' 등급이 필요합니다.
올해 IIHS는 지난달까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TSP+ 등급 56개 차종, TSP 등급 48개 차종을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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