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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빈집이 늘어난다…5년 전보다 34.5% 늘어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19 11:12
수정2024.12.21 16:13

[2021년 제주 빈집(자료 사진) (제주도 제공=연합뉴스)]

제주에 1년 이상 아무도 거주나 사용하지 않는 빈집이 늘었습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빈집은 총 1천159채(제주시 790, 서귀포시 369)로 조사돼 5년 전 2019년 862채(제주시 548, 서귀포시 314)에 비해 34.5%(297채) 늘었습니다. 

빈집 비율은 제주시 68%, 서귀포시 32%로 나타났습니다. 또 농어촌지역이 765채(66%)로 도시 394채(34%)보다 더 많은 빈집이 분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의 경우 한경면 9.5%, 한림읍 8.8%, 애월읍 8% 순으로 빈집이 많았고 서귀포시의 경우 대정읍 5.2%, 성산읍 4.1%, 표선면 4% 순으로 빈집 비율이 높았습니다. 
 
올해 1천159채의 빈집 중 바로 사용할 수 있는 1등급은 110채(9.5%), 수리 후 거주나 활용할 수 있는 2등급은 848채(73.2%)로 조사됐습니다. 또 철거해야 하는 3등급 빈집은 201채(17.4%)였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2025년 제주형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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