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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올해 해외주식 평가이익 14.6조 늘어…평가이익률 61%"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2.19 10:30
수정2024.12.19 10:31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고객들의 해외주식 평가이익이 약 14조 6천억 원 늘어나 평가이익률도 61.7%를 기록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는 나스닥 33%, S&P500 27%, 코스피 -7% 등 주요 지수별 올해 평가이익률을 크게 웃돈 결과라는 게 미래에셋증권의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거래고객 중 해외주식 평가금액이 1억 원 이상인 고객 수도 전년 대비 64% 늘어난 6만 1천5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올해 새로 '1억 클럽'에 가입한 고객 10명 중 6명이 해외주식 투자로 자산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잔고는 지난 6월 30조 원에서 불과 반년 만에 40조 원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1월 연금자산이 40조 원에 이어 해외주식마저 40조 원을 기록했다"라면서 "매월 개최되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에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분석 리포트와 초개인화된 로보어드바이저 및 웰스테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해외주식 투자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성장성이 높은 해외시장과 AI를 활용한 투자정보 접근이 쉬워짐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를 점차 늘리고 있다"라면서 "글로벌 자산은 단순 투자 수단을 넘어 경제 변화에 대응하고 자산을 보호하는 보험과 같은 필수적 역할로써 앞으로도 고객 자산 증대와 평안한 노후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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