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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밸류업 계획 발표…ROE 12%·PBR 1배 목표

SBS Biz 조슬기
입력2024.12.19 09:13
수정2024.12.19 09:15


NH투자증권이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 12%,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달성,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정책을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핵심 사업(IB/WM/운용) 성장으로 투자자들이 기업의 자본조달 비용과 사업의 불확실성 위험에 상응해 기대하는 요구 수익률인 자기수익률(COE) 10% 수준을 충족하고, 신사업과 기존 사업(홀세일/OCIO/자회사 등) 수익을 합쳐 ROE 12%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핵심 사업 간 연계를 통해 고속성장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NH투자증권은 목표 달성을 위해 IB 부문은 전통 기업금융의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며, 패키지딜(인수금융+공개매수) 등 부가가치가 높은 자문서비스 시장을 개척할 계획입니다.

또 부동산PF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공급자 역할을 강화하고 WM 부문은 IB 경쟁력을 활용해 초부유층(UHNW)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신규 고객 확장 및 해외주식 등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운용 부문은 WM 성장에 기반한 운용자산 규모 확대 및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배당 정책과 관련해서는 기본배당 500원의 최소 배당수익을 보장하고 사업성과를 고려한 추가배당을 통해 업계 최고의 주주환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자본효율 최적화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년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해왔습니다.

지난 5년 평균 배당성향은 연결 지배주주순이익 기준으로 47%에 달하며 올해 초에는 515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했습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준비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예측가능한 주주환원정책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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