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오늘 일본은행 기준금리 발표…시장 분위기 흐름 주목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2.19 07:45
수정2024.12.19 08:28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18일) 시장 좋았습니다만 간밤 뉴욕증시를 보고 오니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전 거래일 오랜만에 외국인들이 대형주를 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걸 두고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나 봅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잘 풀리나 싶었는데, 하필 이럴 때 뉴욕증시가 연준의 금리 속도 조절에 급락했습니다.
오늘(19일) 시장,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시장 복기하면서 투자 포인트들, 증권사 리포트까지 체크하겠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1.1%, 코스닥은 0.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틀 매물을 소화한 뒤 다시 반등을 시도하는 구간이었습니다.
외국인 매수에 대형주들이 반응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랜만에 외국인이 돌아왔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현물은 매도, 선물은 매수로 대응한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현선물 동반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677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기관도 1337억 원 사자세를 보였습니다.
개인만 4633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쪽에서는 메이저 수급 주체 양매도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이 211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62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는데 다만 개인이 447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는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 대형주 대체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등의 상승이 눈이 띕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1.29% 강세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쪽은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가 견조하고, 현대차가 연말 최대 생산을 통해 위기 타개 의지를 보인 데다 일본 닛산과 혼다가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강한 모습 보여줬습니다.
현대차가 4.84%, 기아가 6.37% 크게 뛰었습니다.
그밖에 KB금융도 3.32% 상승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만 소폭 내렸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종목간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2차전지 대표주는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휴젤이 3%대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리노공업과 신성델타테크가 3% 내외 강세 이어갔습니다.
삼천당제약도 5% 뛰면서 오랜만에 시총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반면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클래시스는 1%대 약세였습니다.
환율은 내렸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3원 40전 내려 1435원 50전을 기록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시장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고, 환율이 조금 내리는구나해서 긍정적인 해석들이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뉴욕증시를 소화하면서 환율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야간거래에서 환율 1439원대까지 오르더니 미장 마감 후 오늘 새벽 6시 기준 역외환율이 1454원 20전까지 급등했습니다.
주간거래 종가와 비교하면 20원 가까이 뛴 건데요.
미국 FOMC에서 기준금리가 예상대로 0.25%포인트 인하됐지만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달러인덱스가 치솟은 영향입니다.
오늘 환율 크게 튀면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의하셔야겠는데요.
당분간 고환율 기조가 길어질 수 있겠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낼 가능성이 높고 지수에도 악영향을 주죠.
다만 환율 상승은 한 20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진투자증권은 지금부터 천천히 수출주 가운데 환율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수 있다고 제시했는데요.
환율 변동과 주요 업종별 영업이익 변화 간 민감도를 보면, 원달러가 상승한 이후 영업이익이 좋아지는 업종은 에너지, 기계, 조선, 운송, 필수소비 업종 등입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종목들은 내년 2분기 이후에 수출이 회복되면서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16일까지 각각 - 6.3%, -19.4%.
눈물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최근 20년 중 세 번째로 많이 빠졌죠.
여기에 오늘도 시장 큰 폭의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투자자분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요.
다만 길게 봤을 때는 올해가 나쁘니 내년은 좋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평가도 나옵니다.
이런 말이 허술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KB증권은 결국엔 장기로 주가와 펀더멘탈의 수익률 차는 0에 가까워지는 ‘평균회귀'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KB증권이 코스닥이 많이 빠진 다음에 되돌림이 얼마나 나왔는지 측정했는데요.
10% 이상 하락한 다음 해의 평균 연간 수익률은 24.4% 평균 연초 주가 대비 최대 상승폭은 39.5%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고, 3분기 실적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최근 수급이 좋아서 많이 오르고 있는 종목들 중에서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종목을 선별했는데요.
파마리서치, JYP엔터, 카페24 등이 해당합니다.
내년에 코스닥이 화려하게 부활한다면 이 종목들 역시 좋은 흐름 보여줄 수 있다고 하니 체크해두시죠.
오늘 일정 보겠습니다.
일단 FOMC 결과가 나왔고 일본은행의 기준금리도 오늘 발표됩니다.
시장 장 초반과 BOJ 금리 발표 이후 후반 분위기 어떻게 다를 지 지켜보셔야겠고요.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새내기주 주가 추이 확인하시고요.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1년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승패의 향방이 갈릴 전망인데요. 관련주에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남북경협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우리 정부가 시급히 대비해야 한다는 학계의 진단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오늘 장에서도 남북경협주들 상승세 이어갈 지 지켜보시죠.
간밤 뉴욕증시 워낙 많이 떨어졌고 환율이 급등한 데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옵션 지수도 1.5% 가까이 하락한 터라 오늘 시장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안전벨트 꽉 매고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어제(18일) 시장 좋았습니다만 간밤 뉴욕증시를 보고 오니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전 거래일 오랜만에 외국인들이 대형주를 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걸 두고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나 봅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잘 풀리나 싶었는데, 하필 이럴 때 뉴욕증시가 연준의 금리 속도 조절에 급락했습니다.
오늘(19일) 시장,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시장 복기하면서 투자 포인트들, 증권사 리포트까지 체크하겠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1.1%, 코스닥은 0.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틀 매물을 소화한 뒤 다시 반등을 시도하는 구간이었습니다.
외국인 매수에 대형주들이 반응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랜만에 외국인이 돌아왔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현물은 매도, 선물은 매수로 대응한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현선물 동반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677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기관도 1337억 원 사자세를 보였습니다.
개인만 4633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쪽에서는 메이저 수급 주체 양매도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이 211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62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는데 다만 개인이 447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는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 대형주 대체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등의 상승이 눈이 띕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1.29% 강세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쪽은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가 견조하고, 현대차가 연말 최대 생산을 통해 위기 타개 의지를 보인 데다 일본 닛산과 혼다가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강한 모습 보여줬습니다.
현대차가 4.84%, 기아가 6.37% 크게 뛰었습니다.
그밖에 KB금융도 3.32% 상승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만 소폭 내렸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종목간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2차전지 대표주는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휴젤이 3%대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리노공업과 신성델타테크가 3% 내외 강세 이어갔습니다.
삼천당제약도 5% 뛰면서 오랜만에 시총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반면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클래시스는 1%대 약세였습니다.
환율은 내렸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3원 40전 내려 1435원 50전을 기록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시장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고, 환율이 조금 내리는구나해서 긍정적인 해석들이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뉴욕증시를 소화하면서 환율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야간거래에서 환율 1439원대까지 오르더니 미장 마감 후 오늘 새벽 6시 기준 역외환율이 1454원 20전까지 급등했습니다.
주간거래 종가와 비교하면 20원 가까이 뛴 건데요.
미국 FOMC에서 기준금리가 예상대로 0.25%포인트 인하됐지만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달러인덱스가 치솟은 영향입니다.
오늘 환율 크게 튀면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의하셔야겠는데요.
당분간 고환율 기조가 길어질 수 있겠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낼 가능성이 높고 지수에도 악영향을 주죠.
다만 환율 상승은 한 20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진투자증권은 지금부터 천천히 수출주 가운데 환율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수 있다고 제시했는데요.
환율 변동과 주요 업종별 영업이익 변화 간 민감도를 보면, 원달러가 상승한 이후 영업이익이 좋아지는 업종은 에너지, 기계, 조선, 운송, 필수소비 업종 등입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종목들은 내년 2분기 이후에 수출이 회복되면서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16일까지 각각 - 6.3%, -19.4%.
눈물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최근 20년 중 세 번째로 많이 빠졌죠.
여기에 오늘도 시장 큰 폭의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투자자분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요.
다만 길게 봤을 때는 올해가 나쁘니 내년은 좋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평가도 나옵니다.
이런 말이 허술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KB증권은 결국엔 장기로 주가와 펀더멘탈의 수익률 차는 0에 가까워지는 ‘평균회귀'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KB증권이 코스닥이 많이 빠진 다음에 되돌림이 얼마나 나왔는지 측정했는데요.
10% 이상 하락한 다음 해의 평균 연간 수익률은 24.4% 평균 연초 주가 대비 최대 상승폭은 39.5%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고, 3분기 실적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최근 수급이 좋아서 많이 오르고 있는 종목들 중에서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종목을 선별했는데요.
파마리서치, JYP엔터, 카페24 등이 해당합니다.
내년에 코스닥이 화려하게 부활한다면 이 종목들 역시 좋은 흐름 보여줄 수 있다고 하니 체크해두시죠.
오늘 일정 보겠습니다.
일단 FOMC 결과가 나왔고 일본은행의 기준금리도 오늘 발표됩니다.
시장 장 초반과 BOJ 금리 발표 이후 후반 분위기 어떻게 다를 지 지켜보셔야겠고요.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새내기주 주가 추이 확인하시고요.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이 1년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승패의 향방이 갈릴 전망인데요. 관련주에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남북경협 관련주가 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우리 정부가 시급히 대비해야 한다는 학계의 진단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오늘 장에서도 남북경협주들 상승세 이어갈 지 지켜보시죠.
간밤 뉴욕증시 워낙 많이 떨어졌고 환율이 급등한 데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옵션 지수도 1.5% 가까이 하락한 터라 오늘 시장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안전벨트 꽉 매고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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