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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금귤' 평년보다 47% 비싸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19 07:15
수정2024.12.19 07:17

[지난달 17일 제주시 도평동의 한 밭에서 농민들이 감귤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감귤과 딸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10% 넘게 올랐습니다. 특히 귤의 경우 평년 가격보다는 47%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격은 10개에 4천265원으로, 1년 전보다 18% 비쌉니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2천907원)과 비교하면 47% 높습니다. 
   


딸기의 경우 평균 소매가격은 100g에 2천532원으로 1년 전보다 14% 비싸고 평년보다 24% 올랐습니다. 

감귤은 여름철 폭염으로 껍질이 벌어지고 터지는 '열과' 피해가 컸으며, 지난 10월 고온이 지속되고 강우가 잦아 병충해도 늘었습니다. 
   
딸기는 고온으로 정식(아주심기) 시기가 늦춰지고 초기 생육이 지연되면서 출하량이 감소했습니다. 다만 이달 들어서는 작황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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