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연준, 매파적 금리인하 단행…뉴욕증시 하방 압력↑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2.19 06:43
수정2024.12.19 07:19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예상했던 것보다 12월 FOMC는 더 매파적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추가로 25bp 금리를 내렸지만, 내년 금리 인하 폭을 크게 낮춰 잡고, 또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췄다고 강조하자 시장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58% 떨어졌고 S&P 500 지수는 2.95% 내려 5천 9백선마저 무너졌습니다.
또 나스닥 지수도 3.56% 떨어져 5개월만의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어서 오늘(19일) FOMC 결과 간단하게 짚어보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p 떨어져 4.25~4.5%가 됐습니다.
이로써 연준은 3번 연속 금리를 내리게 됐는데요.
다만 이번에도 기준금리 결정은 1명의 위원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만장일치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하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죠.
점도표에서도 이러한 전망이 반영됐습니다.
FOMC 위원 19명 중 10명은 2025년 적정 금리가 3.75%에서 4% 수준일 것이라고 제시해 내년에 약 두 차례만 인하가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9월에 4차례를 시사했던 것과는 확연히 줄어든 것이죠.
또 투자자들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던 중립금리 수준도 지난 9월 전망된 2.9%에서 3%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중립 금리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전체 금리 인하 사이클 동안 연준이 인하할 수 있는 폭이 축소되었음을 의미하고요.
또 찍힌 점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것을 보면 연준 내에서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해 큰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파적인 점도표가 나온 이유는 경제전망(SEP)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우선 인플레이션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2025년 헤드라인 PCE 전망치는 9월의 2.1%에서 2.5%로 크게 상향돼 물가상승이 오히려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을 나타냈고요.
근원 PCE 전망치도 크게 상향됐습니다.
반면 내년 실업률 전망치는 0.1%p 하향 조정되고, GDP 성장률은 반대로 0.1%p 오를 것으로 제시되면서, 인플레이션은 심화되고 경제는 강해 향후 연준이 더 금리를 빠르게 내릴 필요가 없다는 점을 뒷받침했습니다.
경제전망요약이 나온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자 시장의 낙폭은 더 커졌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기자회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은 인플레이션의 상방 리스크가 크게 높아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은 커졌다며 향후 물가 경로가 불확실할 경우 연준은 조치를 더욱 신중하게 취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를 보고 연준이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시총 상위 종목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장초반 시총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재됐던 가운데, 결국 모두 하락마감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엔비디아는 결국 1.14% 떨어졌고요.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모두 하락했는데요.
브로드컴은 어제(18일)에 이어서 6%대 하락세를 이어갔고요.
테슬라는 9%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연준의 매파적인 금리 결정이 나온 후 급등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13%p, 2년물 국채금리 0.1%p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보이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WTI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0달러, 72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 뉴욕증시
예상했던 것보다 12월 FOMC는 더 매파적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추가로 25bp 금리를 내렸지만, 내년 금리 인하 폭을 크게 낮춰 잡고, 또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췄다고 강조하자 시장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58% 떨어졌고 S&P 500 지수는 2.95% 내려 5천 9백선마저 무너졌습니다.
또 나스닥 지수도 3.56% 떨어져 5개월만의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어서 오늘(19일) FOMC 결과 간단하게 짚어보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p 떨어져 4.25~4.5%가 됐습니다.
이로써 연준은 3번 연속 금리를 내리게 됐는데요.
다만 이번에도 기준금리 결정은 1명의 위원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만장일치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하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죠.
점도표에서도 이러한 전망이 반영됐습니다.
FOMC 위원 19명 중 10명은 2025년 적정 금리가 3.75%에서 4% 수준일 것이라고 제시해 내년에 약 두 차례만 인하가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9월에 4차례를 시사했던 것과는 확연히 줄어든 것이죠.
또 투자자들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던 중립금리 수준도 지난 9월 전망된 2.9%에서 3%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중립 금리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전체 금리 인하 사이클 동안 연준이 인하할 수 있는 폭이 축소되었음을 의미하고요.
또 찍힌 점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것을 보면 연준 내에서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해 큰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파적인 점도표가 나온 이유는 경제전망(SEP)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우선 인플레이션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2025년 헤드라인 PCE 전망치는 9월의 2.1%에서 2.5%로 크게 상향돼 물가상승이 오히려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을 나타냈고요.
근원 PCE 전망치도 크게 상향됐습니다.
반면 내년 실업률 전망치는 0.1%p 하향 조정되고, GDP 성장률은 반대로 0.1%p 오를 것으로 제시되면서, 인플레이션은 심화되고 경제는 강해 향후 연준이 더 금리를 빠르게 내릴 필요가 없다는 점을 뒷받침했습니다.
경제전망요약이 나온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자 시장의 낙폭은 더 커졌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기자회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은 인플레이션의 상방 리스크가 크게 높아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은 커졌다며 향후 물가 경로가 불확실할 경우 연준은 조치를 더욱 신중하게 취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를 보고 연준이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시총 상위 종목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장초반 시총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재됐던 가운데, 결국 모두 하락마감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엔비디아는 결국 1.14% 떨어졌고요.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모두 하락했는데요.
브로드컴은 어제(18일)에 이어서 6%대 하락세를 이어갔고요.
테슬라는 9%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연준의 매파적인 금리 결정이 나온 후 급등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13%p, 2년물 국채금리 0.1%p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보이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WTI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0달러, 72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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