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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4.25~4.50%…3연속 인하

SBS Biz 오정인
입력2024.12.19 05:51
수정2024.12.19 06:09

[앵커]

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에 이어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한국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1.5%p로 다시 좁혀졌습니다.

오정인 기자, 미국 기준금리가 4.25%까지 내려갔어요?

[기자]

연준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5~4.75%에서 4.25~4.5%로, 0.25%p 내렸습니다.

이로써 미 금리는 2년 전인 지난 2022년 12월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0.25%p 인하할 확률을 99%로 내다봤는데, 역시 예상대로였습니다.

다만, 앞서 지난달 회의에선 만장일치로 금리를 인하했는데, 이번에는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하에 반대했습니다.

[앵커]

금리를 내린 이유는 뭐라고 설명했나요?

[기자]

FOMC는 성명문에서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인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완전고용과 2%의 인플레이션 달성을 추구한다"며 "경제전망은 불확실하고, 위원회는 이중책무의 양쪽에 대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향후 지표와 전망, 위험 등을 신중히 평가하겠다면서, 만약 위험요인이 발생하면 통화정책 기조를 적절하게 조정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지난 9월보다 0.5%p 높은 2.5%로 수정했습니다.

다만 향후 몇 년 간은 GDP가 장기 예측치인 1.8%까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은 2.4%, 근원 PCE 전망도 2.8%로 올려 잡았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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