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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키트루다 급여확대 또 불발... 심평원 "재논의 예정"

SBS Biz 서주연
입력2024.12.18 20:28
수정2024.12.18 20:35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2건의 급여확대를 추진했으나, 오늘(18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또 다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유보시켰습니다.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입니다.

다른 급여확대 신청 대상인 ‘자이티가’와 ‘로비큐아’는 심의를 통과했고, 새롭게 급여결정신청을 한 약제중에는 외투세포림프종 희귀약 ‘제이퍼카’가 유일하게 급여기준이 설정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제9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결과’를 밝혔습니다.

이번 위원회 안건으로는 요양급여 결정신청 대상으로 컬럼비주, 엡킨리주, 제이퍼카정 등의 3품목과 급여기준 확대 대상으로 자이티가정, 키트루다주, 로비큐아정 등 3품목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습니다.

급여기준 확대 품목 에서는 한국MSD의 ‘키트루다주’가 유일하게 재논의 결정됐습니다. 

키트루다는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2형)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 환자에서의 1차 치료 화학요법과의 병용 요법,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음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 환자에서의 1차 치료로서의 병용 요법 2개의 효능·효과로 신청했으나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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