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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시국에 '국장 98% 교체' 지적…이복현 "적절한 인사 조치"

SBS Biz 지웅배
입력2024.12.18 14:41
수정2024.12.18 15:18

[자료=국회방송 캡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금감원 국장 75명 중 74명을 교체한 인사에 대해 "경우에 따라서 (내년) 9·10월쯤 가야 리더십이 셋업될텐데 10개월이라는 기간이 당국 입장에서 보면 시장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중요 기간에 적절한 인사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18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 속 '(계엄 사태로) 극도의 혼란 상태에서 전례 없는 대규모 인사를 할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일반 사기업에서도 인사를 하면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는 데 몇 개월이 걸리는데 (금감원장) 임기도 6개월 밖에 안 남은 상태에서 이같은 인사를 한 건 이상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해당 업무를 맡은 팀장을 국장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연속성을 유지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0일 국장 75명 중 74명을 재배치하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부서장 교체 인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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