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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헤드폰 청력손상 우려"…최고가 애플, 재생은 최단

SBS Biz 최윤하
입력2024.12.18 14:40
수정2024.12.18 17:25

[앵커] 

무선헤드폰 쓰시는 분들 부쩍 늘었는데요, 성능은 어떨까요? 

최고가인 애플 제품, 재생시간은 가장 짧았습니다. 

청력 손상 위험이 있는 제품도 있었는데요.

최윤하 기자, 어떤 제품이 문제였나요?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들이 많이 쓰는 10개 무선헤드폰의 품질과 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 아이리버 제품의 경우 음량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국제표준상 최대 음량이 100 데시벨을 넘으면 안 되는데 이를 초과한 건데요, 무심코 볼륨을 높였다가 청력 손상 등을 입을 수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습니다. 

전반적인 조사 제품 모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의 유해 성분은 기준에 부합했습니다. 

[앵커] 

제품별로 가격 차가 상당하다고요? 

[기자] 

최대 20배 차이 났는데요.

아이리버 제품이 3만 8천 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애플의 '에어팟 맥스'가 76만 9천 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종합적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으론 브리츠와 필립스 헤드폰이 꼽혔습니다.

충전한 뒤 재생 시간이 가장 긴 건 JBL 제품으로 88시간 지속됐고 가격이 가장 비싼 애플 제품은 23시간으로 가장 빨리 꺼졌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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