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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트럼프 만날까…'이마트' 미국 진출 논의?

SBS Biz 정보윤
입력2024.12.18 11:22
수정2024.12.18 11:53

[앵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별장을 방문합니다.

트럼프 당선인과 논의 테이블이 성사될지 관심입니다.

정보윤 기자, 정 회장이 미국 트럼프 당선인의 별장에 갔다고요?

[기자]

정 회장은 미국 현지시간 기준 17~1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았습니다.

마러라고는 트럼프 당선인이 평소 머무는 자택이 있는 곳인데요.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집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형제'라고 부를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데요.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 만남입니다.

정 회장이 트럼프 당선인이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날 가능성도 점쳐지는데요.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이 성사된다면 미국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선 첫 만남입니다.

[앵커]

사업이나 투자 얘기도 오갈 텐데요?

[기자]

정 회장이 이끄는 이마트는 지난 2018년 미국 법인 PK리테일홀딩스를 설립하며 미국 내에서 50여 개 마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마트'라는 이름 대신 '뉴시즌스마켓' 등 간판을 달고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데요.

영업이익률은 1%에 머무르며 수익성은 아쉬운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지난 2019년 프리미엄 식료품점인 'PK마켓'을 로스앤젤레스에 선보인다고 밝혔지만 코로나 등으로 미뤄졌는데요.

'이마트' 브랜드의 미국 진출 등 이번 마러라고 에서의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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