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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판매 허가

SBS Biz 정광윤
입력2024.12.18 10:29
수정2024.12.18 11:51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스테키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스테키마는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 스텔라라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받았습니다.

셀트리온은 앞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영국, 캐나다 등 다른 국가들에서도 스테키마 허가를 획득하고 순차적으로 출시 중입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스테키마 성분인 우스테키누맙의 전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04억달러(한화 약 26조5200억원)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미국 시장이 약 156억1200만달러(한화 약 20조2956억원)로 약 7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스테키마는 내년 2월부터 미국 시장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관련 특허 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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