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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0회 '하나 JOB 매칭 페스타'에 참여한 취업 교육생들이 현장 면접을 진행한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재취업 등 인생 제2막을 여는 신중년을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하나금융은 어제(17일) 서울시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0회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의 2024년 재취업 박람회는 지난 7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시작해, 수도권과 광주·대구·부산 등을 포함한 전국 9개 지역에서 진행됐습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503개의 기업이 이번 재취업 박람회에 참가해 약 700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으며, 2천534명의 누적 방문을 기록했습니다.

또 인근 지역 소재 기업들이 박람회에 참여해 생산관리, 마케팅, 재무, 연구개발, 영업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서 인력 채용에 나섰습니다.

이에 더해 새로운 일자리 직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일자리 체험관', 이력서와 면접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취업 코칭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또 하나금융은 하나은행의 '금융 상담부스'를 운영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도 함께 지원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취업 기회가 제한된 지방 거주 중장년들과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관심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나금융은 이번 제10회 '하나 JOB 매칭 페스타'에서 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하나 더 넥스트' 전용 부스도 마련했습니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은퇴설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함이라는 설명입니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나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경력 인재들의 제2의 인생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