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8일 우주여행이 10개월로' 귀환 발 묶인 美우주인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18 08:28
수정2024.12.21 20:47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발이 묶인 NASA 소속 우주비행사들 (NASA/AP=연합뉴스 자료사진)]

 8일 일정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시험비행을 떠났다가 예기치 않은 문제들로 수개월간 발이 묶인 우주비행사 2명의 귀환 일정이 또다시 지연됐습니다. 이들은 총 10개월을 우주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우주비행사들을 태워 ISS에 보내는 역할을 담당하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 교체에 따라 현재 ISS에 체류 중인 NASA 소속 우주비행사 수니 윌리엄스와 부치 윌모어의 지구 귀환 일정도 연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NASA는 윌리엄스와 윌모어가 타고 올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을 지구에서 발사하는 시점이 일러도 내년 3월 말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전까지 두 우주비행사의 귀환 일정은 내년 2월 중으로 알려진 바 있는데, 이번 일정 조정에 따라 두 달가량 더 늦어지게 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두 우주비행사의 ISS 체류 기간은 약 10개월로 늘어납니다. 

앞서 윌리엄스와 윌모어는 지난 6월 5일 보잉 스타라이너의 첫 유인 시험비행을 위해 이 우주선을 타고 약 8일간 비행 일정으로 지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스타라이너가 ISS에 도킹한 이후 기체에서 헬륨 누출과 기동 추진기 고장 등 여러 결함이 확인되면서 지구 귀환 일정이 계속 미뤄졌습니다. 

 NASA는 결국 안전 문제를 이유로 우주비행사들의 귀환에 스타라이너 대신 스페이스X의 드래건을 이용하기로 결정했고, 원래 따로 예정돼 있던 ISS 우주비행사 순환 임무 크루-9와 연결해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中상무차관 "삼성, 중국서 더 발전하길"
美 지상군 투입 시사…전쟁 장기화 여부 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