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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택시 호출앱 '카카오T' 독주 지속…우버 상승·타다 감소

SBS Biz 이민후
입력2024.12.18 07:10
수정2024.12.18 11:13


택시 호출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을 맞아 주요 택시 호출 플랫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18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카카오T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천336만3천4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만4천509명 증가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대리·주차·택배 등 카카오T의 다양한 서비스와 택시 기능 개선·해외 차량 호출 서비스 국가 확대 등 이동 편의성 개선 노력이 MAU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버 택시·타다·아이엠(i.M)택시 등 카카오T의 아성에 맞서는 플랫폼들은 지난달 각기 다른 이용자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지난달 우버 택시(구 우티) MAU는 70만2천714명으로, 1년 전보다 3만7천294명 증가했습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11월 기준 우버 택시 MAU는 각각 49만2천337명, 52만2천919명, 66만5천420명 등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타다의 지난달 MAU는 5만9천9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9천783명 감소했습니다. 최근 3년간 11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타다는 택시 기사 공급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플랫폼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토스 앱, 티머니 앱, 티오더 태블릿 등에서 타다 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조치하면서 앱 이용자가 분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엠택시는 지난달 기준 MAU가 6만2천5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이엠택시의 MAU는 11월 기준 2021년 9만3천796명, 2022년 9만31명, 지난해 7만8천787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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