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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이재명 오늘 첫 회동…정국 수습 방안 논의할 듯

SBS Biz 오정인
입력2024.12.18 05:47
수정2024.12.18 06:18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오후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첫 만남입니다.

권 권한대행과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심판 사태로 혼란에 빠진 정국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인 임명 문제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 임명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닌 권한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민주당은 국회 추천 3인에 대해서 한 권한대행은 임명장에 결재만 하는 수동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임명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 권한대행이 이 대표에게 국방부 장관과 경찰청장의 조속한 임명을 위해 협조를 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민주당은 이번 만남이 회동이나 회담이 아닌, 권 권한대행이 취임 인사를 위해 각 정당 대표와 만나는 일정의 일부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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