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 거인들 뭉친다…"혼다-닛산 합병 협상"
SBS Biz 임선우
입력2024.12.18 04:21
수정2024.12.18 11:14
일본 대표 완성차업체인 혼다와 닛산이 합병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더 나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병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양사는 지주사로 체계로 편입돼 각 브랜드를 독립 운영하는 체제로 합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협상은 이미 물밑에서 진행돼온 결과로 곧 양해각서(MOU) 체결을 눈 앞에 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회사가 합병되면 닛산이 이미 24%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인 미쓰비시모터스까지 지주사에 편입됩니다.
혼다는 성명서를 통해 합병이 아직 공개된 사실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올해 3월에 발표했듯 양사는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미래 협력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이해관계자에게 모든 업데이트를 알릴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양사의 합병은 지난 8월 이들이 자동차 구성품 및 소프트웨어 공유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나온 소식입니다. 혼다와 닛산이 합쳐지면 지난 2021년 1월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프랑스 PSA그룹과 합병해 스텔란티스를 만든 이후 가장 큰 자동차 산업 합병 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미국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와의 경쟁에서 기존 메이커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수합병(M&A)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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