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대서양 항로에 7년 만에 재진출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2.17 18:21
수정2024.12.17 18:22
HMM이 대서양 항로에 7년 만에 재진출합니다.
HMM은 내년 2월부터 대서양과 인도-유럽 구간에서 컨테이너 서비스를 신규 개설해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과 미주지역을 잇는 TA1(Transatlantic 1)과 인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INX(India North Europe Express) 컨테이너 서비스입니다.
대서양 항로(TA1)는 주요 원양 항로의 하나로 HMM이 2018년 서비스 종료 이후 7년 만에 재진출하는 항로입니다. TA1 서비스는 내년 2월부터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4천6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이 투입되어 왕복 총 70일이 소요됩니다.
기항지는 사우샘프턴(영국) - 르아브르(프랑스) - 로테르담(네덜란드) - 함부르크(독일) - 앤트워프(벨기에) - 마이애미(미국) - 카르타헤나(콜롬비아) - 파나마운하 - 로드만(파나마) - LA/롱비치(미국) - 오클랜드(미국) - 로드만(파나마) - 파나마운하 - 카우세도(도미니카공화국) - 사우샘프턴(영국) 순입니다.
또한, HMM은 최근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와 북유럽을 잇는 INX 서비스를 신규 개설합니다. 내년 2월부터 파키스탄 카라치항에서 첫 출항하며, 6천TEU급 컨테이너선 11척이 투입되어 왕복 77일이 소요됩니다.
기항지는 카라치(파키스탄) - 하지라(인도) - 문드라(인도) - 나바쉐바(인도) - 콜롬보(스리랑카) - 런던 게이트웨이(영국) - 로테르담(네덜란드) - 함부르크(독일) - 앤트워프(벨기에) - 카라치(파키스탄) 순입니다.
HMM 관계자는 "2030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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