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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FOMC 앞두고 일제히 상승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17 18:09
수정2024.12.17 18:12


 17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21%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2.790%로 6.9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7.6bp, 5.0bp 상승해 연 2.731%, 연 2.715%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2.722%로 7.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8.1bp, 7.3bp 상승해 연 2.654%, 연 2.547%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이번 주에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주목했습니다. 
   
17∼18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정책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인하 경로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국채 금리도 전날 뉴욕 채권 시장에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30bp 오른 연 4.402%에 장을 마쳤습니다. 

아울러 시장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 배정 소식에 주목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새해 첫날부터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재정 당국은 예산 배정을 신속히 마무리해주길 바란다"면서 특히 "내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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