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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굴욕'…中, 한국 판매 급감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2.17 18:03
수정2024.12.17 18:35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중국 법인이 직원 구조조정에 착수하고 전시판매장 규모도 축소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7일 중국 신화통신이 운영하는 시나테크놀로지 등에 따르면 포르쉐차이나는 정규직원의 10%, 외주직원의 30%에 해당하는 규모의 구조조정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내 운영 중인 전시판매장 154곳을 2026년 말까지 약 100곳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포르쉐의 1∼9월 전 세계 판매량은 22만6천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해 같은 기간 중국 내 판매량은 4만3천280대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기간 포르쉐는 한국에서도 6,026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32.7%나 감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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