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추경 빨라지나…최상목도 "정부 적극적 역할 매우 필요"
SBS Biz 문세영
입력2024.12.17 17:49
수정2024.12.17 18:33
[앵커]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데 계엄 쇼크까지 겹치면서 내수에 찬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 안팎에서 내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는데 최상목 경제부총리도 공감을 뜻을 나타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세영 기자, 정부의 내년 예산이 경제를 회복시키기에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죠?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통과된 예산안은 경제에 마이너스 0.06%포인트 정도 영향을 주고 있어 우리 경제에 하방 위험이 있다"며 "재정을 조금 더 이용할 근거가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수가 부진한 만큼 일단 내년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75%인 431조 원을 투입할 계획인데요.
들어보시죠.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예산이 통과된 지 얼마 안 됐고 시행도 아직 안 됐기 때문에 내년 1월부터 예산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집행 준비를 하는 게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추경 편성에 대해선 신중하지만 가능성을 닫아두진 않았는데요.
최 부총리는 "민생이 어렵고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적절한 대응 조치를 계속 검토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근 환율 급등으로 외환보유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죠?
[기자]
이창용 총재는 계엄 쇼크 후 외화 유출로 인한 위기 걱정에 대해 "과도하다"며 선을 그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외환 위기는 외채를 갚지 못해서 일어나는 위기라고 생각하게 되면, 현재 저희는 외환에 관해선 채권국이고, 현재 외환시장 상황을 보면 환율이 올라갔을 뿐이지 차입을 하거나 작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정부의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의 조치로 환율이 상승했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선 "시장의 안정을 위한 안전판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유동성으로 환율이 올랐다거나 물가가 올랐다는 주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데 계엄 쇼크까지 겹치면서 내수에 찬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 안팎에서 내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는데 최상목 경제부총리도 공감을 뜻을 나타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세영 기자, 정부의 내년 예산이 경제를 회복시키기에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죠?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통과된 예산안은 경제에 마이너스 0.06%포인트 정도 영향을 주고 있어 우리 경제에 하방 위험이 있다"며 "재정을 조금 더 이용할 근거가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수가 부진한 만큼 일단 내년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75%인 431조 원을 투입할 계획인데요.
들어보시죠.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예산이 통과된 지 얼마 안 됐고 시행도 아직 안 됐기 때문에 내년 1월부터 예산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집행 준비를 하는 게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추경 편성에 대해선 신중하지만 가능성을 닫아두진 않았는데요.
최 부총리는 "민생이 어렵고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적절한 대응 조치를 계속 검토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근 환율 급등으로 외환보유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죠?
[기자]
이창용 총재는 계엄 쇼크 후 외화 유출로 인한 위기 걱정에 대해 "과도하다"며 선을 그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외환 위기는 외채를 갚지 못해서 일어나는 위기라고 생각하게 되면, 현재 저희는 외환에 관해선 채권국이고, 현재 외환시장 상황을 보면 환율이 올라갔을 뿐이지 차입을 하거나 작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정부의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의 조치로 환율이 상승했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선 "시장의 안정을 위한 안전판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유동성으로 환율이 올랐다거나 물가가 올랐다는 주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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