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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티파니, 새해 벽두부터 올린다…주얼리 줄인상

SBS Biz 정보윤
입력2024.12.17 14:40
수정2024.12.17 15:23

[앵커] 

새해에도 유통업계 가격 인상이 줄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치솟는 금값에 국내외 주요 주얼리 브랜드들의 줄인상이 예고됩니다. 

정보윤 기자, 티파니가 가격을 올린다고요? 

[기자] 

업계에 따르면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는 다음 달 15일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합니다. 

인상률은 5% 안팎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혼수용으로 인기인 티파니 솔리스트 반지(V링 플래티늄)의 경우 460만 원에서 500만 원 가까이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티파니는 올해 초 국내 가격을 약 4% 올린데 이어 10월에도 실버 제품 가격을 올렸는데요, 석 달 여만에 또 가격 인상에 나서는 셈입니다. 

[앵커] 

소비 침체로 명품업계가 예년만큼 호황은 아닌데도 가격 인상은 계속되는군요? 

[기자] 

이번 인상에 대해 티파니 측은 "미국 뉴욕본사 정책에 따른 것"이라며 "정확한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주얼리 브랜드들의 줄인상을 예상해 왔는데요.

금값이 올해 들어서만 40% 이상 급등한 데다 내년에도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티파니뿐 아니라 까르띠에와 부쉐론 등 국내외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이 내년 상반기 잇따라 가격을 올릴 전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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