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브로드컴, 호실적 기반 폭등…국내 반도체주 상승 랠리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2.17 07:50
수정2024.12.17 08:20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16일) 우리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이 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닷새 만에 하락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슈 타고 오른 업종들 살펴보겠습니다.
◇ 브로드컴 급등 훈풍 반도체주 상승
주말 사이 미국 증시에서 브로드컴이 호실적을 기반으로 폭등하자 국내 반도체주도 덩달아 상승 랠리를 펼쳤습니다.
브로드컴은 매출이 시장 예상치에 살짝 못 미쳤지만 주당 순이익은 전망치를 웃돌았고, 특히 지난 1년간 생성형 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AI 관련 매출이 220%나 증가했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혹 탄 브로드컴 CEO가 발표한 AI 반도체 개발 계획도 주가 폭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그는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AI 반도체를 개발 중”이라며 “향후 3년간 AI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브로드컴이 호실적과 함께 유리기판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되자 유리기판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는데요.
인텔과 AMD에 이어서 주문형반도체 시장 1위인 브로드컴도 차세대 반도체 유리 기판을 준비하면서 시장 확산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전력업체 매출 증가 기대 관련주 강세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올해 국내 안팎에서 수주 행렬을 이어가면서 향후 실적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3사 전력기기 업체로 꼽히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도 연간 영업익을 넘어서는 누적 영업익을 기록하고 있고요.
이들 기업들의 연간 합산 영업익은 올해 1.3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변압기나 차단기 등 각종 전력기기는 몇 년 전만 해도 공장이나 산업단지에 들어가는 흔한 인프라 중 하나 정도로만 여겨졌지만, AI 개발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데이터센터 등에 안정적으로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변얍기 등 전력기기 장비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전력 인프라 개선 사업과 친환경 청정에너지 전환이라는 변화까지 겹치면서 관련주들의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생물보안법 통과 총력 CDMO관련주 '들썩'
연내 통과에 제동이 걸렸던 생물보안법이 다시 기사회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국내 CDMO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 의장이 최근 국방수권법에서 빠진 생물보안법안을 연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안에 통과돼야 하는 필수 법안인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시켜 올해 안에 법안이 통과되길 노리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통과여부는 20일 내에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생물보안법이 통과될 경우 중국 바이오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기 때문에 이들 기업과 경쟁 관계인 국내 CDMO 업체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가 큰데요.
이같은 기대감에 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관련주들이 다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비트코인 또 사상 최고치 가상자산주 '미소'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11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어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처음으로 10만 5천 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서, 한때 가격이 10만 6천 500달러대까지 치솟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사이 트럼프 당선인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가격에 상승 탄력을 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발언을 내놨는데요.
지난 7월에 열린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또한 국내 코인 시장에서는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코인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16일) 우리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이 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닷새 만에 하락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슈 타고 오른 업종들 살펴보겠습니다.
◇ 브로드컴 급등 훈풍 반도체주 상승
주말 사이 미국 증시에서 브로드컴이 호실적을 기반으로 폭등하자 국내 반도체주도 덩달아 상승 랠리를 펼쳤습니다.
브로드컴은 매출이 시장 예상치에 살짝 못 미쳤지만 주당 순이익은 전망치를 웃돌았고, 특히 지난 1년간 생성형 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AI 관련 매출이 220%나 증가했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혹 탄 브로드컴 CEO가 발표한 AI 반도체 개발 계획도 주가 폭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그는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AI 반도체를 개발 중”이라며 “향후 3년간 AI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브로드컴이 호실적과 함께 유리기판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되자 유리기판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는데요.
인텔과 AMD에 이어서 주문형반도체 시장 1위인 브로드컴도 차세대 반도체 유리 기판을 준비하면서 시장 확산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전력업체 매출 증가 기대 관련주 강세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올해 국내 안팎에서 수주 행렬을 이어가면서 향후 실적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3사 전력기기 업체로 꼽히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도 연간 영업익을 넘어서는 누적 영업익을 기록하고 있고요.
이들 기업들의 연간 합산 영업익은 올해 1.3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변압기나 차단기 등 각종 전력기기는 몇 년 전만 해도 공장이나 산업단지에 들어가는 흔한 인프라 중 하나 정도로만 여겨졌지만, AI 개발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데이터센터 등에 안정적으로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변얍기 등 전력기기 장비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전력 인프라 개선 사업과 친환경 청정에너지 전환이라는 변화까지 겹치면서 관련주들의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생물보안법 통과 총력 CDMO관련주 '들썩'
연내 통과에 제동이 걸렸던 생물보안법이 다시 기사회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국내 CDMO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 의장이 최근 국방수권법에서 빠진 생물보안법안을 연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안에 통과돼야 하는 필수 법안인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시켜 올해 안에 법안이 통과되길 노리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통과여부는 20일 내에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생물보안법이 통과될 경우 중국 바이오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기 때문에 이들 기업과 경쟁 관계인 국내 CDMO 업체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가 큰데요.
이같은 기대감에 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관련주들이 다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비트코인 또 사상 최고치 가상자산주 '미소'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11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어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처음으로 10만 5천 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서, 한때 가격이 10만 6천 500달러대까지 치솟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사이 트럼프 당선인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가격에 상승 탄력을 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발언을 내놨는데요.
지난 7월에 열린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또한 국내 코인 시장에서는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코인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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